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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800(2014 ~2023)

W800 올드바이크 회원과 함께한 대천, 무창포 투어

W800 올드바이크 회원과 함께한 대천, 무창포 투어

 

출고 후 2달여동안 주구장창 집과 집옆 황톳길만 달리던 차

금번 아다리가 맞아 올바회원일동과 충남 대천, 무창포행에 나선다.

게라지에서 오전 11시가 다 되어 4인이 출발한다.

떼주행헐 땐 언제나 내마후라는 옆마후라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

오늘은 철한님, CB450의 마후라가 발군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좌로 돌리거니 우로 돌리거니, ‘부다다다변주가 즉흥적으로 울린다.

목하 길들이기 마지막구간인 적산 2,000km를 넘어서고 있다.

전주의 휘장, 호남제일문을 지나 교차로 지하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고알피엠으로 힘차게 땡겨본다.

쭉쭉 땡겨줘야 기어도 절도있게 척척 맞물린다.

힘차게 쭈욱 쭉.

맞바람이 없다.

번영로양옆 벚나무사이로 스며나오는 햇빛 또한 빠르게 변주중이나 오늘 처음 한 썬글라스의 연갈색 유리알 때문인가, 눈부심 없이 투명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