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을 보내며
2012. 2월 라니를 데려오며 예정된 날이 바로 어제였다
드디어 3년 넘게 함께한 라니를 보낸다
보내기 전까진 알 수 없지만 보낸 후에야 알 수 있는 것들...
예정된 필연이었다
서류를 주고받고 여기저기 유리창 얼룩을 닦아준다
와사등아래 흑빛 범고래마냥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20년간 달려온 길을 뒤로 한 채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일순 라니에 나를 이입해 본다.
아도컷 2015. 5. 27 22:00
'Elan(2012~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란 자동차검사 (0) | 2015.05.26 |
---|---|
근 두달만에 꺼내는 엘란 그리고 철한님의 90년식 525i (0) | 2015.01.13 |
새로 한 전화기로 찍어 본 엘란 (0) | 2014.04.23 |
지하주차장을 평정한 란희지킴이 (0) | 2014.02.24 |
라니를 바라보며 그냥 있어본 하루 (0) | 2013.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