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 자동차검사
나의 관상용 차량 엘란.
어느새 또 검사날짜가 도래했다.
재작년 검사땐 개구리왁스로 광 좀 내고 검사힛건만 오늘은 먼지만 털어내고 검사장으로 향한다.
팔복동 oo자동차공업사
팝업라이트를 본 검사주임은 라이트를 내리라 헌다.
“하이고 라이트 내릴라먼 먼짹을 연결히야는디 라이트 이상 없어요, 그나저나 oo부장은 잘 기시죠?”
“아 그리요, 이상 없으먼 그냥 검사히야죠~.”
도크에 올라선 엘란의 자태는 여전히 탱글탱글하다.
이 귀한 차를 내 놓다니...
고교선배인 oo부장을 보지 못 해 아쉬웠지만 검사는 10여분만에 끝나고
나와 같이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며 공업사를 나선다.
가던 도중 준권님의 gl125 발견, 전주바닥 무쟈게 좁다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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