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무릎 찰과상으로 요즘 구루마에 타고 내리기가 불편합니다.
왼쪽 무릎이 굽혀지질 않거든요.
운전석에 앉을 때는 오른발 먼저 집어넣고 왼발은 의자를 최대한 뒤로 뺀 상태에서 조심스레 집어넣는데 무릎근육통에 저릿저릿합니다.
티코가 이럴진대 더욱 낮고 비좁은 카푸치노는 아예 탈 엄두도 못 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카푸 검사마감일이라 안 탈 수가 없지요.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다리를 집어늫습니다.
근데 웬걸?
아무일 없다는 듯 쑥 들어가집니다.
뻣뻣한 왼쪽다리를 먼저 집어넣는 것은 아주 수월허더군요.
카푸가 우핸들이란 건 생각 못 허고 꺽정스러워만 한 겁니다.
무릎을 굽히들 못 히서 차에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으신가요?
아픈 무릎이 오른쪽이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 만약 왼쪽무릎이라면 카푸치노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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