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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motorbike

밤바리가 너무 추워 그리고 CB223

밤바리가 너무 추워 그리고 CB223

 

이웃 감곡에 논두렁님도 뵙고 논두렁님이 새로 뽑은 CB223도 귀경할 겸 목하 쌀포대 까대기중이던 철한님을 불러내 원평3거리에서 급벙을 가졌습니다

 

1번국도 원평삼거리 GS편의점에서 만나 테이크아웃크피 한잔 험서 여러 얘기도 나누고 요즘 관심받고 있는 기종, CB223도 살펴봤어요

 

CB223은 요즘 오토바이로는 드물게 카부레이터가 들어간 기종이라 저도 눈여겨 보던 물견입니다

 

 

 

 

 

 

 

철한님이 일찍이 단언한 바 올바의 2대 조건이 있어요

 

살대휠에 드럼식 뒷바퀴브레이크.

 

게다가 CB223은 와꾸마저도 125cc급이니 더욱 익숙한 풍신입니다

 

 

 

 

 

? 모노샥이네 해서 보니 뒷쇼바가 신식였어요

 

네모나게 와꾸진 깜빡이와 빵이 자그마한 전조등도 요즘 트렌드를 적용했는가 별미로 보입니다

 

트렌드는 기아박스에도 숨겨져 있습니다

 

거개의 올바는 N단이 1단과 2단 사이에 있는 듯 없는 듯 숨어 있지만 요놈은 로타리TV 돌리듯 N영역의 위아래 경계가 따닥허고 발끝에서 감지돼요

 

그 시절 아버지처럼 고무신 신고 조작하면 더욱 재미질 거 같습니다

 

 

 

 

 

 

 

원평삼거리에서 금산면 본정통까지 잠시 타 보니 익숙한 배기음에 원초적 쓰로틀까지, 비포장 신작로느낌을 오롯이 간직허고 있그만요

 

역시 움직이는 모든것은 기종를 불문하고 작고 가벼울수록 일체감은 증폭됩니다

 

이래서 올바올바하는 거겠죠

 

 

 

금산면 동편 끝자락에 있는 수류성당까지 왕복 한바리후 원평시골집에서 순대국밥 한그럭으로 마무리짓습니다

 

 

 

 

 

 

원평에서 이서로 돌아오는 1번국도는 밤이슬이 내려앉는 저녁이라서 그런지 배기음마저 묵직허게 깔리는 것이 밤바리의 흥취가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