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reet Tico

김제의 길거리 티코 그리고 설경

전주에서 부안방향으로 향한다

西西로 갈수록 날이 구져지며 눈발도 굵어진다

차문밖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가까워지니 문짝에 낑궈진 스피커콘지의 내압이 빵빵히지는가 카스테레오가 유난히 탄력있게 들린다

가극가수 용덕중이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10월의 마지막 밤이 이토록 투명하게 들릴 날이 또 있을까

 

 

김제에서 티코가 티코와 함께 신호대기중이다

상대방은 목하 통화중이기 의식허지 못 한듯

 

 

 

 

 

 

이서에 산지 12년에 오늘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이다

 

 

 

모고지부락 앞픠 용시내변에서

 

 

 

삼부농장 한 가운디서.

사위가 적막헌 가운데 난데없이 꿩 한 마리가 전나무가지를 박차고 비상허는디 푸다다닥소리가 고잉장히 중량감 있게 들린다

체감온도가 15도이니 음파마저 얼어버려 무게가 실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