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APT 형님의 미라쥬 650 고찰

안전오토바이앞 길가시에 시커먼 미라쥬650이 받쳐있다

빵이 상당히 커 보이는 것이 힘 좀 쓰게 생겼다

미라쥬와는 *악연이 있어 그리 관심있는 기종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힛는디

번호판을 보니 완주 마 5156번으로 내 팔백이의 완주 마 5167와 상당히 가깝다

차주에게 물으니 이서 @@아파트에 거주허고 있으며 2014. 2월에 등록허셨다 한다

“아, 그러시그만요 제차는 2014년 6월에 등록힛고 저는 바로 옆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형님.”

“근디 오토바이는 어찐가요? 형님”

“아이고 말도 마셔. 못 쓰긋어, 2만키로 탔는디 그간 고장만 대여섯번 났어, 징그라...”

 

 

 

 

 

 

 

 

 

 

 

직접 다셨다 한다

 

한눈에도 기술 꽤나 있어 보이는 형님이다

 

 

 

나름 국산 최고급 오토바이인디도 메다방이다 먼 메끼칠을 히 놓은 듯 하다

알루미늄으로 맹글거나 크롬칠 좀 헌다고 히서 제작단가가 얼마나 오른다고...

 

 

미라쥬(둘반)는 2012년 1월 한겨울 익산의 길자동차학원서 2종 소형연습차 몇 번 탔던 기종으로

먼놈의 오토바이가 그렇게 무급고 뻑뻑허던지 어느날인가는 아침 살얼음에 연속 두번이나 넘어지는 바람에 결국 연습을 포기해 버렸다

‘나는 오토바이 체질이 아닌개벼...’

다운타운 125로 1년여를 더 깔짝거리다가 뜬금없이 2소에 대한 욕구가 다시 솟구치는 바,

2013년 5월 전주삼천자동차학원에 새칠로 등록허니 이곳은 코멧 둘반이었다

아따 냐앙 코멧 요놈은 먼 자전거타듯기 부담없는 것이 미라쥬에 비해 어너니 개붑고 핸들도 경쾌했다

아니 미라쥬로는 주말마다 연습히도 한번도 못 돌던 코스를 갖다가 코멧으로는 몇바퀴 도니 바로 촉이 붙는가 싶더니 30바퀴를 돌면 거진 29바퀴는 합격이었다

결국 학원등록 다음날 합격헌다

아무튼 미라쥬는 투어용이나 실생활용으로는 어찔란가 모르것지만 시험용으로는 절대 ‘아니올시다’였다

2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학원차가 미라쥬인지 코멧인지 확인부터 히얄 것이며,

또 한가지 길자동차학원은 먼놈의 코스를 그렇게 그리놨는가 출발허자마자 바로 크랭크코스를 꺽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되었으나, 삼천자동차학원은 출발허고 크랭크코스진입까지 충분한 여유가 있으니 한결 용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