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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군산,익산 등 전북일대

전주시 중앙동 일대 부유

일행과 한옥마을 일정중 혼자 살짝 빠져나와 남북 관통로를 건너 중앙동 일대를 부유헌다.

중앙동은 1950년대 한강이남에서 다방과 극장이 가장 번성했던 곳으로 전쟁을 피해 내려온 문화예술인 및 영화인들의 근거지였다.

이국적인 미모와 체형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모여배우는 이곳의 한 다방에서 발탁되었으며,

격포, 지리산 등은 이른바 로케의 주요현장이었으니 당시를 기억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전주 중앙동이야말로 가히 영화계의 성지라 할만하다.

당시 기록을 보명 중앙동 일대에 다방은 13~14곳이었으나 지금은 다방은커녕 한옥마을에 흔전만전인 크피숍조차 길건너 이곳에는 몇 개 보이지 않는다.

대신 각종 웨딩샵이 5할이요, 금은방, 식당, 수퍼, 여행사, 의상실 등 다양한 가게들이 웅숭거리고 있다.

잘 정비된 웨딩의 거리 이면에는 타이루외벽을 한 60~70년대 건물들도 곳곳에 보이고 낮은 지붕을 한 민가, 민가를 내려다보는 적산가옥, 깨진 유리문이 반쯤 열린 빈 상가 등이 연잇고 있다.



중앙동은 아니지만 풍남동을 지나던 중 고잉장히 익숙한 정경의 라멘집을 조우헌다

일본식 라멘, 곤조




그옆 가맥집 옛이야기, 그리고 또 홍합짬뽕국물이 일품인 계수나무집




전주시 중앙동 웨딩의거리 정경




전주시 중앙동 웨딩의거리 끄트머리에서 본 차이나거리




아니 먼 브로엄 한 대가 떡 허니 보인다. 그것도 무려 수동기어 브로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