볓이 나면 벼룩이 튀듯 나 또한 튄다
작것 벼룩이나 사람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벼룩이나 사람이나 아무리 높이 튀어봤자 고작 1m남짓이니...
하여튼지간에 요즘 신간이 편해서 그런가, 심신의 활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진득허니 앉아 책 보기도 심이 들고
비스듬히 누워 드라마 한편 온전히 보기도 심이 든다
간만에 김제시 **면 본정통을 부유허던 중 조우한 야마하 로드라이너
몇 년 전 신림동 야마하에서 신품을 한 대 귀경헌 적이 있는데 길가시서는 처음 본다
상당히 빵이 큰데 할리에 비해 물성은 부족해 보인다
군더더기 없이 튼튼해 보이는데 어디가 고장난 걸까...
그리고 방금 전 야마하 로드라이너에서 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한 기아혼다 CL90
세상에나 이 길은 삼순구식허듯기 지나는 길목이건만 오늘 처음 보는 물견이다
보아하니 이 자리에 꽤 오랫동안 세워져 있는 풍신인데 왜 이제서야 본 걸까
며칠새 누가 밀어서 여그다 논걸까, 아니면 내 눈이 해태눈깔인가?
그리스인 조르바의 한국판 소품, 기아혼다 CL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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