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쥬 125가 2기통인 건 오늘 알았고
2기통에서 단기통 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오늘 알았다
어찌 되었든 풍신은 v형 2기통이니, 할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먼가 기대를 했었는데 여엉 단기통 소리다
“혹시 한쪽 기통이 훼이크 아녀요?”
“풍신은 대애~충 비라고 250급인디다 국산치고는 자알 발효되어 있그만요.”
작것 짐다이만 띠서 팔아도 15만원 나오긋다
아닌게 아니라 에야휠타 와꾸, 계기판 와꾸, 전조등 와꾸, 심지어 엔진 껍닥까지 주요 파츠들이 죄다 플라스틱인데 메끼칠을 잘 힛는가 스댕이나 알루미늄으로 보일 정도다
덕분에 본의아니게 경량화효과가 있었는지 생각외로 가벼웠다
“걍 소장허셔도 쓰것그만요.”
일전 15만원에 후배 면허연습용으로 데려왔다지만 썩차답지 않게 시동까지 일발이니 1회용으로 쓰기에는 아까운 풍신이다
아파트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역시 2기통의 고동감은 전무허다
간만에 타 보는 아메리칸이라서 근가 초보마냥 자세가 여엉 어색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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