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갑지 않은, 적당히 구름과 조응하는 볕이 좋은 가을이다
연중으로 보면 활동하기에 이보다 좋은 날도 드믈 터.
아침 일찍 타르퀸과 함께 APT를 소지하고 9시부터는 조은나래도 합류하여 APT주차장에 자그마한 놀이터-一名 불체자 놀이터-를 개설하여 어른들의 하루에 몰입한다
발칸500에 미라쥬용 와꾸를 다는 것이 오늘의 일일행사다
브라켓을 설치하기에 앞서 야쓰리로 몇몇 파이프도 마감하고 볼트 구녁도 확장헌다
목하 와꾸도 한놈은 검은놈, 한놈은 흰놈이라서 색상나라시작업도 해야는 등 소소한 작업이지만 손이 깜냥 가는 작업들이다
볕쬐면서 이것저것 귀경허는 것 외에 별다른 역할이 없는 나는 팟쏠을 꺼내와 시동을 걸어보지만 역시 걸리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제시되나 이 상태로는 걸리지 않으니 번개오토바이로 끄시고 가 원인을 찾아보니 결국 등유혼유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고보니 체인소지용 등유를 는 것도 같다
아무튼 다시 힘차게 시동이 살아나니 한결 화사해진다
이놈의 오토바이는 왜 이렇게 시동이 힘이 드냐 하니
“오토바이는 엔진이 작으니 각종 연료라인이랄지 오장육보도 작죠, 긍게 여러 가지 외부원인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어요.”
간명헌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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