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물견이 없나 뚤레뚤레 이면도로를 탐색허던 중 효성스즈키 GS125가 확 들어온다
요게 더욱 반가운 건 맨 88만 타고 댕기다가 처음 타 본 구라찌오도바이기 때문이다
91년 봄이다
전주관광호텔 밑틔 누옥에서 살 때 삘건 GS125를 타고 진북동에 있는 뉘리끼리한 연초제조창 담베락을 돌아 중앙시장의 반찬가게로, 연초제조창 뒤편의 스레이트지붕을 한 친구놈의 허술한 자취방으로 종횡무진 댕길 때다
하이바도 없이...
대림혼다제 88에 비하면 효성스즈끼 GS125는 어너니 힘에서나 안정감에서나 월등했다
뭣보담도 지름탱크에서 느껴지는 사타구니 진동이 아련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88은 붕알이 허공에 붕 뜬 느낌이었다
확실히 오도바이는 사타구니로 지름탱크를 문대면서 타고 댕겨야지...
SAE에서 인증받은 다마인가 했더니 SAE RON BUL 이눼이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이 APT 다른 주차장에서 본 효성 트로이와 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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