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중반엔 차검세차, 차검정비라 하여 깜냥 신경써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젠 오이루집에서 오이루 늫듯 일상사가 되어버리니 그 시절 긴장감 비스무리한 감흥은 없다 검사소에 들아가면 작업자들 몇몇이 반갑게 티코를 맞이해 주고 검사주임인 민수형과 정겨운 계절인사를 나눈다 도크에 들어서는 봅슬레이티코를 도크밖에서 전지적 관찰자시점으로 바라보는 느낌이 색다르며 30년이 다 되어가건만 언제나 최상의 수치가 찍히는 검사서를 볼 때면 경이롭다. 여기에 무슨 크피숍 쿠폰에 찍히는 고무도장마냥 해해년년 차량등록증에 누적되는 삘건 검인도장도 뿌듯함을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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