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고, 2017년 첫검사 후 시간은 어느새 또 2년이 흘러 두 번째 정기검사다. 같이 오도바이를 타고 댕기는 주변 동호회원들과 대비해 봐도 출고후 5년간이나 가지고 있는 것도 참 오래 가지고 있는 편이다. 어어 허다보면 또 5년, 10년이 흐르지 않겠는가...어느 올바회원은 ‘그거 머더러 가지고 있냐, 처분히버리라’고 한다. 물론 효성스즈끼 GSX250E와 함께 타 보니 일상적인 재미는 둘 반이 낫으나 그렇다고 모든면에서 둘반이 더 재밌는 것은 아니다. 팔백이의 대포동 같은 토크와 마후라 배기음, 묵직한 고속 안정감과, 은은하면서도 고아한 자태에 시시때때로 흐뭇해진다. 모 매장에서 신형 팔백이를 봤는데 시쳇말로 ‘베리버릿다’고나 할까 올바 특유의 고태라고는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구형)팔백이는 이젠 다시 볼 수 없을 마지막 고배기량 정통 클래식기종이라 할 수 있다. |
순정마후라로 교체허고 가야는디 귀차니즘에 혹시나 허고 검사받으러 갔더니 역시나 ‘불합격’이다.
“구변을 허시거나 순정으로 허셔야 돼요.”
1주일 후 이서번개센터에서 순정으로 마후라 작업 중
근디 이놈 아답타를 어따 뒀는지 온 집안, 차량 트렁크를 다 뒤져 봐도 찾질 못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사이드박스 바닥판떼기를 뒤집어 보니 거기게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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