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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조이스티코, 지붕 방수공사

지난여름 하늘에 방천났지요
덕분에 95년식 조이스티코의 바닥은 느을 축축했습니다
그나마 조수석 바닥은 양호헌데 운전석은 그야말로 연일 워터월드였습니다
해가 날 때는 말려보기도 하고 비가 쏟아질 때는 아예 운행을 안 했는데도 축축한 바닥은 마르지를 않아요
카센터에서는 “차에 물 새는거는 잡기도 힘들고 또 축축허다고 당장 녹 슬고 그런 것은 아니니 그냥 타시라”지만 문짝에 왕성허게 핀 곰팡이를 보니 심란허죠
쇠도 갉아먹는 곰팡이잖아요...

친구가 말해준대로 차유리집에 가 봤는데 어너니 40년 전문가답그만요
20여분간 지붕 여기저기에 주전자로 혹은 호스로 물을 뿌려 보더니 새는디를 찾아냈습니다
운전석쪽 지붕몰딩이 낡아서였어요
바로 쌔놈으로 구해서 작업했습니다

 

 

쇠도 갉아먹을 왕성한 곰팡이 


 

 

 

 

 

고무망치로 나라시 작업까지 꼼꼼허게


 

 

간만에 만끽하는 뽀송뽀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