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하늘에 방천났지요
덕분에 95년식 조이스티코의 바닥은 느을 축축했습니다
그나마 조수석 바닥은 양호헌데 운전석은 그야말로 연일 워터월드였습니다
해가 날 때는 말려보기도 하고 비가 쏟아질 때는 아예 운행을 안 했는데도 축축한 바닥은 마르지를 않아요
카센터에서는 “차에 물 새는거는 잡기도 힘들고 또 축축허다고 당장 녹 슬고 그런 것은 아니니 그냥 타시라”지만 문짝에 왕성허게 핀 곰팡이를 보니 심란허죠
쇠도 갉아먹는 곰팡이잖아요...
친구가 말해준대로 차유리집에 가 봤는데 어너니 40년 전문가답그만요
20여분간 지붕 여기저기에 주전자로 혹은 호스로 물을 뿌려 보더니 새는디를 찾아냈습니다
운전석쪽 지붕몰딩이 낡아서였어요
바로 쌔놈으로 구해서 작업했습니다
쇠도 갉아먹을 왕성한 곰팡이
고무망치로 나라시 작업까지 꼼꼼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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