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 카오디오는 탈거가 힘든가보다
다시방을 내려얀다... 안에서 쩔어갖고 안 빠진다...
카오됴샵 두어군데서도 낑낑대기만 허니 장착도 못 하고 근 1년간 갖고만 있었다
이름하야 SOUND OF WIND, 1986년식 국산 카스테레오
게다가 신품.
며칠전 군산 카오됴샵에 들렀다
10년 전 봅스레이티코에 오됴를 세팅해 줬던 곳.
딱 보더니 “어익쿠 빼지도 못험서나 여기저기 기스만 내 놨그만요,
이거 하나 뺄지 모르면서 먼 오됴샵을 헌다고...”
신들린 손놀림으로 순정데크 탈거에 잭개조, 새놈으로 낑구기까지 30분만에 끝.
기념으로다가 25년 묵은 신품테잎 비니루 하나 깠다
노이즈의 성형미인.
프런트로딩시키니 태곳적 라우드니스가 작렬허는그만
“요즘 들어선 신종 전염병이 유행을 하지~”
라디오는 더 정겹다
고스톱판 패 쪼듯 주파수 돌려주는 맛이 쫀득쫀득.
게다가 총천연색 전자사운드를 장르불문, 축음기 소리로 내 준다
세상에 이런 물견이 내게 오다니...
SOUND OF WIND
바람의 말을 더욱 성심성의껏 경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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