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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aging fifty aging hiba

 

 

운좋게 벨스타프 로드마스터 타마리노색으로 하나 구했는데 사놓고 보니 주황색 XE50과 깔맞춤이다

150년 전통의 우와기답게 재질, 때깔, 마감 모든게 최상급이구나

한낮 기온 20도 전후인 요즘이 입기에 딱이지

 

아침 10시 오늘은 홍개천을 따라 난산3거리로 향헌다

아직 로타리철은 아니나 일부 논은 작업을 개시했다

논두렁 사이사이 텃밭에는 마늘, 시금치 등 소채류가 한창 물오르고 있고 목련이 지고난 들판 곳곳에는 삘건철쭉과 꽃잔디가 지천이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불타오르던 애정도 어느날 뜬금없이 식어버리듯, 통꽃잎인 철쭉도 어느날 순간의 비바람으로 투욱 땅으로 떨어져버리지.

이 아침 색색의 화사함은 오늘 내가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요 형량헐 수 없는 기쁨이다

주황색 초소형 오도바이에 주황색 우와기를 걸친 AGING SOLO20여분을 달려 당도한 곳은 김제시 백구면 난산3거리.

일군의 브로들은 이미 당도해 있다

각자의 바이크를 배경으로 각 1장씩 촬영하고 저마다의 일상을 교환허며 폭소를 터뜨린다

이야말로 오늘의 카덴자다

다시 보니 타르퀸의 씨티백은 마후라가 매우 고아허게 굉이 백혀있고, 이든의 에잎백은 핸들일체형깜빡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노조미의 에잎백은 CC바가 제거되어 있다.

사람뿐이겠는가, 물견에도 소리없이 일상의 변화들이 창생중이다.

일행은 만경강 옛길을 건너 오늘의 한끄니 식당, 방일해장국집으로 기수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