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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100cc 석대 익산 함라산 둘레길, 우어회 한끄니

 

오전 9시 반 이서 출발

영상 6도씨로 차가운 날에 앗따 케브라바지 방풍효과 좋그만

일반 청바지였으면 오돌오돌힛을틴디, 다소 썬득썬득허지만 탈만허다

 

임피면 본정통을 거쳐 목적지인 저수지매운탕까지 40여분 주행

노조미와 이든이 먼저 와 있다

앗따 오늘은 복식이 좀 틀린디요

네 어그리브로스 케브라바지에 체코군화그만요

가져간 삼각대로 서니서 오도바이 배경으로 한캇.

 

임도는 함라산 정상 산줄기따라 10여키로 이어진다

군데군데 진달래가 만산천홍이고 사이사이 비치는 햇볕이 원적외선 램프다

드문드문 자전차족, 등산족이 부유헌다

하이고 고생들 허시눼, 언지 종주헐라고

 

익산산림조합에서 관리허는 야생차밭이 이색적이다

딱 이곳이 차의 북방한계선이라 한다

글고보니 과거 식물도감에는 장항,서천이 동백의 북방한계선이라 했지만 태안에도 동백이 흐드러지더라

차밭은 어찔란가 모르긋다

 

점심은 웅포면 수미옥에서 우어회 정식으로 한끄니

3 72,000원 한상이다

낮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회유성 물괴기.

말만 들었지 첨 먹어본다

오돌톨톨 뼈채 씹히는 맛이 전어 비스무리허다

미나리에 초장으로 무친 우어회에 극미량의 막걸리 한잔 걸치니 이 시각 이 곳이 극락이눼

 

임도는 임돈갑다

그렇잖아도 우아래로 1~2cm 덜렁덜렁 유격이 있던 발판이 임도를 타고 났더니 너트 4개 중 3개가 가출하였기 아예 오뉴월 소부랄마냥 너덜너덜 떨어지기 직전이다

다행히 별일 없이 이든하우스에서 짱짱허게 고정시켰다

 

잡동사리로 한가득인 이든하우스

그간 먼 물견이 새로 들어왔나 쭈욱 구다본다

내실을 보니 진공관라디오도 몇 대 추가되고 구닥다리 전축도 나뒹글고 있다

몽키부속일체도 앗세이채 보인다

앗따 저거 언지 조립허실라나.”

긍궤요이 한 4~5년내 허지 않긋어요?”

냐앙 시상의 이런일이여요, 불가사의그만요

 

 

 

 

 

 

 

 

 

 

 

 

 

 

 

 

노송동 목련이 활짝 피었기 백구 장신리 목련도 활짝 피었을 걸로 생각힛는디 야는 잠꾸러긴갑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