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도 논천민자도 없던 90년대 그 시절, 전주에서 서울로 오가며 느을 관찰자의 시각으로 일별했던 대전. 티코를 끄시고 호남고속도로 대전쯤에서는 항시 ‘집이 대전에만 있어도 살긋그만.’했다. 지금 생각하니 티코로 무려 세 시간을 내내 때려 밟았으니 고난의 장거리였다. 브로엄 쫓아가느라 시속 ?40키로까지 밟던 짜릿함도, 구간구간 휴게소마다 들러 광역삐삐 구간설정해주던 DDD버튼음도, 대전즈음에서는 어제처럼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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