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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DAEWOO LABO(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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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바이 백미라 달려다가 보류 효성스즈끼 백미라로 도리까이하려고 순정백미라를 띠냈다 가만보니 라보것도 만만찮은 고품이다 무슨 미륵사지 사리장엄이라고 풍신에 대우마크에 92. 5.월 제조연월까지 백혀있다 원위치
라보와 함께 조류지단상 지난여름 누군가 공용시설인 조류지 육각정자를 고공(짚공예)작업공간으로 무단변경하는 바람에 다소 실망했던 터 하여 안거지를 청림리 거석부락으로 욂길까도 했지만 다시 조류지로 회귀했다 역시 조류지 앞뒤 탁트인 전망에 저어새의 V형 군무와 떼창, 낙락장송의 고졸함, 먼동이 밝아올 때와 해질녘 눈높이에서 쏟아지는 햇볕의 온화함 자연의 율동을 영사기마냥 만끽할 수 있는 이 곳 새북아침 오장육보를 녹이고자 썬버너 강력불로 물을 낋인다 수변 물안개에 커피 수증기가 더해지니 100.7Mhz 첼로선율도 한층 감미롭다 오늘은 가만 보니 논두렁배추 포기포기 허리마다 지푸라기 허리끈이 해학적이다 작것들이 배추여 펭귄여
군산의 아침, 라보 라보 라보 모처럼만에 군산행이다. 그것도 라보를 끄시고 가다니, 가는 길에 흥취가 2.5배 이상 더해진다. 신호도 없고 쭉쭉 뻗은 번영로다. 라보도 시원시원허게 반응해 준다. 돈 3백에 나에게 이렇게 로오드임프레션을 체내 깊숙이 삼투압시켜주는 물견이 대명천지에 요 라보말고 또 있을까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니 아인슈타인형이 얘기힛듯 과거의 염원이 현재의 일상에 영향을 미쳤고 이로인해 과거의 염원이 더욱 윤택해질 것으로 확신헌다. 하여튼 내게 이 구루마라는 물견은 최고의 유희가 아닐 수 없다. 10시 전후 발 닿는대로 구 군산역전앞 옛 환락가(타운, 깜뚝)를 톺아본다. 거개가 폐업인데 어느 유리문에는 코로나 집합금지명령서가 누렇게 명멸중이다. 내가 붙인 종오떼기도 있으려나... 창성동 아리랑로에 들어서니 노조미와 이든..
비 내리는 수요일 오후엔 라보를 끄시고 신작로를 달린다 아스팔트포도에서도 비포장신작로를 만끽할 수 있는 대우조선공업 라보 #대우자동차#DAEWOOMOTORS#대우국민차#대우라보#휘발유라보#라보휘발유#효성스즈키#효성스즈끼#올드카#올드바이크#oldbike#retrobike#endlessbike
라보는 뮬견들도 일품여 라보는 뮬견들도 일품여 #대우자동차#DAEWOOMOTORS#대우국민차#대우라보#휘발유라보#라보휘발유#효성스즈키#효성스즈끼#올드카#올드바이크#oldbike#retrobike#endlessbike
1992년식 대우조선 휘발유 라보 단상 대우자동차도 아니고 무려 대우조선공업에서 제조한 1992년식 라보. 완주군 이서면에서 지척인 김제시 용지면 효정부락의 어느 황토밭 비닐하우스에서 30년 넘게 잠자고 있던 물견이다 이제 갓 6만km을 넘겼다 등록증을 보니 '90년대에는 얼추 5만km를, '00년 이후 20년간은 1만km를 뛰었으니 연간 주행거리는 고작 500여km에 불과했다 딱 모내기철 이앙기 주행거리다 왜 이렇게 애껴 타셨어요? 어~ 면세유 받을라고 갖고만 있었지 겉은 드란디 알고보먼 쌔놈이여 대전 보문카정비에서 캬브바라시 한번 해 주고 진흙과 폐유로 쩔었던 엔진앗세이도 돼지털솔로 뽀송뽀송하게 문대줬다 이제 차꼴이 난다 시동도 일발이다 앗따 맑고 고운 이 소리 익숙한 이 소리 티코하고 똑같다 라보의 매력은? 타미야 1:6스케일보다 조금 ..
1992 휘발유 라보, 이것은 트럭인가 트랙타인가 이것은 트럭인가 트랙타인가 오래된 미래 1992년식 대우라보 휘발유모델, 땡글땡글한 삼립다마, 초크밸브, 닭다리창문, 에야콘없음에 어항그라스, 스즈끼오도바이를 개량한 42마력 초강력 헬리오스엔진, 앵앵대는 것이 차라리 이앙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