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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UKI CAPPUC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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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3개월만에 꺼내보는 카푸 거진 3개월만에 꺼내보는 카푸 주구장창 W800만 타고 댕겼으니 1년새 10,000km에 육박허리라 보지만 카푸는 3년이 다 되도록 10,000km나 탔으려나? 같은 탈 것이면서도 서로간 나라시가 맞지 않으며 나아가 고요한 일상에 웃기지도 않는 양극화를 자초하고 있는 셈이니 1:9 법칙이 나의 일상에도..
2년만에 오픈해 보는 카푸치노 2년만에 오픈해 보는 카푸치노 두어달에 한번썩 타는 듯 하며 뚜껑은 근 2년여만에 열어본다. 락앤락의 뻑뻑함땜에 열지 않았는디 오늘은 봄바람의 혼곤함에 뚜껑이 먼저 들썩인다. 부용역에서 콩쥐팥쥐말까지 20여키로 구간이다.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흘러나오는 무명제 라틴음악, 그..
W800 대신 카푸, 그리고 냥이들 W800 대신 카푸, 그리고 냥이들 일요일 정오의 햇살은 어제와 같되 바람은 더욱 차다. 팔배기(W800)는 포기하고 카푸를 꺼낸다. 정모 후 꺼내는 것이니 근 두달만이다. 조류독감으로 가지 않았던 황톳길을 간만에 가로지른다. 누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얘기했던가? 체감과 체증사이에서 ..
스즈키 카푸치노 팝니다 , 산내면 굽은도로 드라이빙 오늘은 네바퀴 바이크와 함께 정읍시 산내면 굽은 도로를 달리다. 남으로 난 창에서 먼 산 밤나무까지는 족히 삼 사리는 떨어져 있으나 낮과 밤을 구분짓는 오후 다삿시의 바람은 밤꽃내를 일으키기 시작허는지 코끝이 발씸거린다. 해가 서로 기우는 오후 다삿시부터 낮의 열기가 완전히..
스즈키 카푸치노 동승석 깔판 크기 스즈키 카푸치노 동승석 깔판 크기입니다. 카푸치노 동승석에 깔려 있는 기본깔판 및 보조깔판(양탄자?) 크기입니다. 보조깔판은 뒷면에 ‘MADE IN CHINA’가 희미허게 남아있는 걸로 봐서 순정은 아니고요, 전 차주께서 덧대놓으셨는갑만요. (늘 맨발로 운행허셨다기에^^) 기본깔판 여타 양..
지연된 행복, 스즈키 카푸치노! 지연된 행복, 스즈키 카푸치노! 8월 17일 이른 새북 4:30분의 김제역 플래폼 사위로는 일체의 바람 한점도, 뭇생명의 몸부림도 없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블랙홀에 빨려들어 간 후, 이른 아침 특유의 신선한 공기만이 낮게 웅숭거리고 있다. MP3에 담아 둔 재즈명반 50곡의 잔잔헌 선율과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