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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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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동 골목게라지 모다쑈 오전 11시 금구-백구간을 잇는 금백로 볕과 바람이 이보다 좋을 수 있을 수 있을까, 연중 손꼬락에 꼽을 정도로 최적의 날에 W650의 끄시고 출행헌다 1차 합류지인 난산초에서 타르퀸과 합류하여 목적지인 군산까지 70km/h의 속도로 여유롭게 달려 40여분 후 군산 본정통 끝단 빈폴에서 좌회전, 창성동에 들어서는순간 얼래, 저번까지 빈폴였는디 오늘 보니 네파로 배뀌었네 네이버로드뷰를 보니 2021. 4월까지는 빈폴 2021. 6월부터 네파로 바뀌었구나 빈폴이 나름 고가브랜드인디 얼마나 팔릴까 문득 문득 궁금힛지 에리트, 스마트 등 교복점들은 건재하고 간판뿐인 헐랭이도 여전하다 여기가고추방앗간 바로 옆 이든하우스 앞픠서는 목하 골목 모다쑈 중인 가운데 이든의 벤리50과 노조미의 인타셉타 650이 정오의 볕..
우어니 벚꽃바리 한바리 임실군 강진면은 전주 순창간 27번 국도와 임실 태인간 30번 국도가 교차하는, 전북 서남 산악지대 교통의 요충지다. 면소치고는 깜냥 규모가 있는 곳. 직행버스 차부, 구 금성전자 대리점, 천주교 공소 등 공용인프라는 물론 다슬기탕, 매운탕 등 맛집도 다수 소재하고 있다. 백련산, 회문산, 섬진강 등 명산명수에 둘러싸여 있으니 또한 천연요새다. 대한민국 표준산촌으로 지학사 지리부도에 실려도 될만한 곳, 어릴 때 낙서장에 배산임수형의 가상의 이상향을 그려보곤 했는데 등고선 형태로만 봐도 아름다운 곳, 그 곳이 바로 이 곳 강진면이다. 오고 또 오고 보고 또 봐도 힐링이 되니 이야말로 나의 안식처, 최고의 케렌시아다 오늘은 3인의 중년사내가 강진터미널 동편에 위치한 부채표 동아약품 나무의자에 앉아 볕을 쬐며..
어글리브로스 케블라소재 라이딩바지 및 3M 방진마스크 후기 오늘은 황톳빛 커스텀멜로우 가죽자켓에 어제 받은 어그리브로스 케블라바지를 입었다 8년간 보호대타입의 어글리브로스 청바지를 입었다 라이딩바지로서는 손색이 없지만 보호대땜에 바지핏이 둔탁해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하여 유사시 보호능력은 처지겠지만, 보호대 없으면서도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고 일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바지를 탐색했다 어그리브로스 레떼르 믿고 비티샵에서 온라인구매. 역시 이름답게 복지도 고급스러우면서도 든든했고, 특히 바지안에 누렇게 덧댄 케브라소재가 발군이다 케브라는 철면피마냥 뻐실걸로 생각했는데 막상 만져보니 일반 헝겊과 다를 바 없이 부드럽다 기모 청바지 아닌, 일반 청바지였다면 얇은 내복이라도 걸칠 날씨였지만, 케브라바지 하나로 방풍효과도 충분했다 마침 기장도 부츠컷에 딱 맞어 떨어진다 이럴..
W650 엔진가드 및 사이드카바 고정나사 체결 나름 트래커스타일로 추구해논지라 엔진가드를 히얄지 말으얄지 판단이 불분명허던 차 인스타그램에 엔진가드를 히논 650도 솔찮이 있기에 네이버로 주문했다. 또 안장을 들어보니 왼쪽 사이드박스 고정나사도 하나 가출하였기 MEGAZIP에서 품번확인후 오다늫었다. 1달여 후 작업차 레드존을 방문헌다. “야 800이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운데요.” “아 그려요이, 캬부인디도 부드러워요?” “네 상태 너무 좋은데요, 엔진소리도 좋구요.” “네 글죠, 그리서 가격절충 1도 없이 갖과버릿그만요.” 목하 작업 중 레드존의 후배차량으로 보이는 구형 제네시스 BH330 한 대가 가게앞을 빠방 지나친다. 짙게 먹물을 붙인 뒷유리에는 예의 정션VIP스타일의 스티카가 요란하고, 서쓰는 입빠이 낮춰놨다. “앗따 제네시스그만요, 인자 ..
2023년 개시라이딩 임실 무명씨 하우스집 비로소 오늘 2023년 개시라이딩이다 노조미 명성과 함께 자치인재개발원에서 합류, 개붑게 입도바이를 턴다 “엇따 650이 박자를 타는디요, 냐앙 먼 하리가 오는 줄 알읏그만요.” “그려요이 초기시동이라서 RPM이 낮은게요. 열 받으먼 또 빠바방허는그만요” 원평, 안덕마을을 지나 관촌으로 넘어가는 49번 지방로구간, 산정상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현수교 초입에서 입빠이 떙김서 오르던 중 일군의 하리부대와 교행헌다 1~2K 되는 짧은 구간이지만 이 구간은 대만 까오슝산악도로를 달리듯 이국적이다 30여분 쾌속주행 후 당도한 신덕평로 1116. 하우스 한가운데 참나무장작난로가 활활 타 오르고 있다 춘 날은 아니나 간절기 바람으로 한껏 활성화된 심신은 함석연통에서 일으키는 대류와 합일하듯 녹아내린다 “앗따 따습그만요..
W800 고별라이딩 및 새 주인에게 보내 2014. 6. 25. 신차로 내려 2023. 2. 20.까지 9년간 26,000km 주행 초기에는 연 5,000km정도 달렸는데 난중에는 연간 1,000km나 달렸을까? 또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건 줄도 모르고 bmw r9t, cb1100ex, 트라이엄프 등 딴 오도바이도 왕성허게 기웃기웃했는데 어너니 w800의 물성이 젤 낫았지 2016년 1월 효성스즈끼 둘반을 들이고 나서는 요놈은 방출헐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지만 썩차는 언지 슬지 모르니 든든헌 놈 하나 있으야지,허는 생각에 쭈욱 함께 했던 놈이다 그러나 작년 2022. 12. 3. 불현듯 w650을 기추 후 바로 매물로 내놨고 두어달만인 오늘 드디어 새주인을 만났다 9년간 800이와 함께 제주빼고 다 돌아댕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 2017년 ..
W650, 용시기성 게라지에 두달여만에 용식이성 게라지에 댕겨왔다 작년 12월 초 세브란스병원에서 허리수술을 하셨고 이젠 깜냥 걷기도 하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젊었을 땐 유도, 합기도 유단자에 이리를 주름잡던 형이지만 고단했던 중장년기 삶의 방식이 다소 정제되지 않은 측면도 있었고 워낙 중량이다 보니 디스크가 견뎌내들 못헌 것이다 목하 하리불하차 도색 중이다 내실 테레비에서는 할리바리의 정비영상이 재생 중이다 저번에는 맨 바카라 패쪼는것만 보시더니만... 벤스 S350은 안 탄지 좀 됐는지 상당히 피로해 보인다 트렁크에 왠 왕골바구니가 얹혀져 있고 바구니에는 피스톤이 담겨있다 뒷빵으로 트렁크가 벌렁벌렁허기 올려둔거라 한다 그래도 모든 계기류 정상에 엔진소리도 건강허다 650을 살짝 땡겨보더니 엔진소리 좋다허신다 전문가도 좋다허니 ..
계화의 향기 아니 절기상 가장 추운 시기에 한낮 기온이 17도라니, 살다살다 이런 기상이변도 있구나 오늘날씨가 지속될 일이야 없것지만 낮기온만 놓고 보면 거의 아열대 겨울이네 삼한사온이 언짓적 말이여, 근 1달간 좀 춥긴 추웠지 오도바이는 작년 12. 11.에 신성리갈대밭을 마지막으로 안 탄지 건 1달 이렇게 장기간 못(안) 탄 적도 없었을 것여 삼무실에 급한 일도 없것다, 앉아 있는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후는 과감히 제껴 버릿지 ‘진작 방전난거 아녀, 한달만인데 잘 걸릴까, 점핑히서 걸으야는거 아녀?’ 다행히도 워낙 푸그서 시동은 수월허게 터쳤다 코오-쓰는 창북리, 모항 안스바이크를 경유, 변산일주도로를 개완허게 도는걸로 잡았다 최근에는 마스크땜에 주로 반모하이바를 주로 썼는데 오늘은 다이소 마스크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