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타던 티코라서 작은 차에 인이 제대로 백힌 모양입니다.
120k이상 고속에서는 엘란이 든든허고 편안허긴 한데...
전반적으로 무료헙니다^^
일상적인, 소소헌 주행에서는 티코가 더 재미있고, 편안허네요.
티코의 문짝은 단지 안과 밖을 구분짓는 상징으로서의 면이라면
엘란의 문짝은 안과 밖을 견고허게 차폐시키는 금고문짝 같은 느낌이랄까요?
운전자가 차량에 파 묻히는 구조이고
결정적으로 공차중량(티코640kg, 엘란 1040kg)이 무려 400kg이나 무거운 車라서
역시 여타 차들처럼 운전자가 차에 묻혀버리는,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네요(일상적인 주행에서)
하지만 차량이 뜸헌 일요일 새북에 새로 뚫린, 자동차 전용도로(상관-삼례간)를
오르막 내리막 구분없이 고속으로 질주헐 때,
특히 고속으로 갈수록 탄탄해지는 하체는 말 그대로 감동입니다.
달리는 것도 달리는 거지만
세워놓고 지켜보는 맛이 아조 뿌듯헙니다.
직장 지하주차장에 세워두고
하루에 서너번씩 내려가서 관료체 16포인트에 찌든 머리를 개완허게 식히고 올라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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