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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puccino(2012~2018)

카푸치노 타이어 다운사이징(185/60 R14에서 175/60 R14로)

2년여전 티코에 175/60 R13으로 장착헌지 한달만에 155/65 R13으로 다운사이징했었다.

티코에 175는 가속이나 브레이킹이 많이 버거웠고 진동도 느껴졌기 때문인데 155로 낑구니 티코만의 경쾌한 가속, 가벼운 브레이킹을 제대로 만끽헐 수 있었다.

비록 175는 장착헌지 한달도 안 되는 새타이어였지만, 155가 주는 체감만족이 컷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만족헐만헌 선택이었다.

카푸를 타다보니 시시때때로 2년전 다운사이징의 잔상이 흐물거린다.

카푸에 185가 버거운 것은 아니나 출고사이즈가 165이니 경쾌함을 제대로 맛 보려면 순정이 좋지 않을까하는 나름의 공굴림이다.

 

일본에 주문헌지 한달만인 어제서야 B타이어 전북총판에 도착허고 오늘 장착헌다.

작업자는 운전석바닥에 우윳빛양탄자?를 보더니 짧은 순간 저어허며 삼무실의 스포츠신문지 몇장을 깐 후 차에 오른다.

작업허는 동안 총판사장과 국내 타이어 유통시장 전반, 세계타이어시장동향에 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눈다.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허다.

 ‘한국도로에는 H타이어’라는 근거 희박헌 애국심마케팅에 혹허지 마시라, H타이어는 소매상들을 쥐어짜서 유통마진이 거의 50%에 육박헌다, 품질관리의 기준이 엄격허지 않아서 비품이 염가에 유통되기도 헌다...등등.

 40여분 후 장착이 완료된다.

 

 

시렁에는 ENZO FERRARI용 초광폭 타이어가 래핑되어 있다.

 

 

 

장착전(185/60 R14)

 

장착후(175/60 R14)

 

185는 1000K나 될까말까헌 솜털 뽀송뽀송헌 타이어였는데 잠깐이나마 아까운 느낌도 흐물거린다.

물론 185에 비해 경쾌해지나 티코다운사이징의 그것처럼 확 체감헐 정도는 아니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