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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뒷쇼바 마운트 부식함몰 수리

뒷쇼바 마운트 부식함몰 수리

 

차 뒷부분에서 최근 두세 달새 덜그럭덜그럭 소리가 들린다.

91년식 티코에게 왼갖 잡소리는 운명인지라 육중헌 머후라가 어디가 또 느슨해져 그러겄지... 허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던 터다.

반공일을 맞아 주차장바닥에 신문지 석장을 잇대어 깔고 큰 맘 먹고 두눈을 뒷범퍼 안으로 쓰욱 디밀어 본다.

 

 

 

 

 

 

 

 

 

덜그러거리는 원인은 부식된 마운트에서 떨어져 나온 스토퍼가 스프링안에서 요동치는 소리였다.

오른쪽 스토퍼는 뿌리채 끊겼고 왼쪽 스토퍼는 중간부분이서 끊겼다.

 

 

눈여겨 보니 좌우 차고나라시가 미세허게 차이가 난다.

어제만 해도 호남고속도로 광주~정읍간 노령산맥 구간을 130~140km의 고속와인딩으로 전혀 흔들림 없이 달렸다.

어떤 차는 신차임에도 피시테일링을 허는 마당에 어지간헌 트러블에는 미동조차 없는 티코의 단순한 매력에 새삼 감탄헌다.

 

 

 

불타 오르는 오로라 불꽃

 

 

 

긍궤 제대로 허려면 엔진이고 뭐고 차내장 싹 들어내고 차대보강을 원점부터 새칠로 히야는디 빈대 잡으려다 자칫 초가삼간을 말아먹을 수 있다,

마운트 우아래로 기둥을 짱짱허게 히 놨은게 안심허고 타시라.”

 

 

 

샵이서 집이까지 20여키로 밭길 와인딩을 히 본다.

일체의 잡소리가 없어지고 하체리스폰스도 가일층 짱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