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 출고 후 1,500km 뛰었습니다.
어제는 전주에서 출발하여 부안 격포까지 들길로, 간척지길로, 해변길로, 산길로 꼬불꼬불 왕복 170km정도 달렸습니다.
풀쓰로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젠 제법 힘차게 땡기는데 처음으로 160km/h도 넘겨 봅니다.
쭈욱쭉~ 가속되네요.
작년 여름까지 탔던 다운타운125는 상시 풀쓰로틀에 120k/h가 한계였는디 익사이팅400은 무척 여유롭고 든든헙니다.
점심으로는 대합으로 우려낸 뽕잎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식당 전면 유리창으로 스미는 봄볕이 따사롭고 해풍으로 버무린 반찬들도 일품이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같이 주행한 이타르르퀸의 GS650과 바꿔 타 봤습니다.
비교허니 더욱 선명해지네요.
익사가 쏘나타라면 GS650은 록스타 R1같습니다.
저번주에 시승해 본 야마하 MT-09는 즉시 탐나는디 GS650은 주행감이 낯설고 다루기도 쪼금 버겁네요.
아파트 근처에 도착해서는 콩샌 커피숍에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로 하루를 마무리헙니다.
남자둘이 커피 한잔 놓고 죽이 잘 맞네요^^
나름 장거리 주행후, 일요일 저녁인데도, 역시 바이크로 출근허러 가는 이타르퀸의 지독헌 바이크사랑에 혀를 내 두르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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