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들판이서 까마구떼를 보며...
83년도 겨울이었지.
울집이서 본게 쩌어그 앞픠 논바닥이서 머시 푸드닥거리싸.
가서 본게 먼 타조만허게 큰 올빼미류 한 마리가 날지도 못 험서 사경을 헤매대.
싸이나를 먹은 거 같드라고.
그리서 냐앙 온몸으로 띠미서 집으로 델고 왔잖어.
숟꾸락으로 밥도 떠서 멕이고 물도 주고 그런게,
아따 작것이 눈도 꿈벅이먼서 나를 치다보네.
그 담날 아버지가 지서다가 연락헌게 전주동물원 사육사가 와서 봉고차다가 싣고 가.
그날 저녁 9시 지방뉴스에 보도되드라.
‘독극물로 사경을 헤매던 희귀조류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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