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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puccino(2012~2018)

봅슬레이 틱고와 카푸치노2대 목하 일광욕 중

 

봅슬레이 틱고와 카푸치노2대 목하 일광욕 중

 

어릴적 미니카에는 태엽과 바퀴만를 가진 직관적인 미학과

철지난 어른은 만지작거릴 수 없다는 유아기적 자부심과

땡겼다 놓으면 투욱 튀어나가는 새앙쥐같은 순발력과

언젠간 꼭 한번 앉아봐야겠다는 옹색한 아늑함이 있었다

 

 

 

 

 

요즘 거미에게 푹 빠져 지내는 중

 

 

 

 

오늘 카푸 대신 용병으로 나선 란희

 

 

카푸치노로 인사허고 아메리카노로 마감짓는다

사알짝 사약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