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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News)

새만금의 다른 명칭이 왜 필요한가?

SaeManGeum의 다른 명칭이 왜 필요한가?


새만금은 단 하나의 고유명사로 대한민국 새만금입니다.

새만금이 물론 외국인에게는 어려운 발음일 수 있지만 그들식으로 발음하면 될 것입니다.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발음은 정통 한국식 발음이나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중입니다.


 IT, 의료, 환경, 생명과학 등 서구에서 들어온 분야는  우리도 선택의 여지없이 큰 것 우선, 서구우선으로 지향시켜야 합니다.

새만금은 단순한 간척지 이상의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습니다.

지향하는 바는 물론 ‘세계의 새만금’이라고는 하나  그 명칭은 가장 큰 상징이니만큼  지역색을 진하게 반영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아시아의 허브공항인 홍콩공항은 중국에서는 ‘츠라지아오’로 불리나 세계무대에서는 광동어인 첵납콕(Chek Lap Kok, 赤鱲角)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론 SaeManGeum보다 어려운 발음이나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88년 올림픽에서는 IOC위원장이 서울을 ‘쎄올’로 발음했지만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발음이 잘 못 됐다고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우리도 한동안 ‘쎄올’을 따라해서인지 서울올림픽에 대한 기억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또한 MacDonald는 미국에서는 ‘먹늘’로 일본에서는 ‘마꾸나르도’로 중국에서는 ‘마이땅라오’로 대한민국에서는 ‘맥도날드’로 읽히며,

Montgomery는 미국에서는 ‘먼머리’로 일본에서는 ‘몬또고메리’로 중국에서는 ‘멍꺼마리’로 대한민국에서는 ‘몽고메리’로 읽힙니다.


우리는 우리식대로 그들은 그들식대로 부르면 되는 것입니다.

문화이며, 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우리글이 한글역사상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에게 수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가히 ‘과학적인 문자’이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새만금, 그리고 천년전북!

200년 전통의 아메리카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우리도 세상의 중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