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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뉴다이어리에 그려진 지상 최대의 역사

 

2011년 뉴다이어리에 그려진 지상 최대의 역사

 

2010년 지도까지는 뚝 윤곽만 그렸지만, 이번 수첩에는 내부까지 어엿이 나타나 있다.

수수만년 말없이 흐르며 대가 없이 베풀어 주기만 하던 물줄긴데 ‘모두’가 더욱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시급하게 막게 되었다.

아무튼 시대가 달라지니 스케일도 커지고, 그럴 듯해진다.

없는 자에 대한 학정은 봉기로 바뀌었다지만,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는 뭣으로 바꿔질지?

역사가 그 역사가 아닌개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