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800(2014 ~2023)

w800 4500km 주행기 (익산 북부시장 출행)

w800 4500km 주행기 (익산 북부시장 출행)

 

화창하던 해에 급히 행장을 챙기니 구름이 드리운다.

다시 해가 비칠 가망은 없어 보인다.

이미 황톳길이다.

땡기면 땡길수록 체감기온이 낮아지니 60~70km/h로 달리되 잠시 잠시 추월헐 때만 90~100km/h까지 올린다.

항상 최적의 상태에서만 운행헐 수 없는 법.

기억에 남는 라이딩 중 하나가 12. 1월 경 다운타운을 타고 영하 1~2도인 날씨에 죈종일 진안고원 일대를 쏘댕기던 일 아니던가.

춥건, 덥건, 쾌적허곤 모든건 추억인자라는 이름표로 녹아들고 있다.

이순간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강박관념의 발로인지, 아니면 진정 w800이 좋아서인지?

뻔히 추운 줄 알면서도 뼛속에 찬바람이 들고 있는디도 달리고 있다.

북부시장에 다녀오고 집에 다 와서도 바로 내리지 않고 집주변을 한바퀴 더 돈다.

 

 

부용에서

 

 

 

 

익산 자연수석 앞픠서. 느을 여기에 차를 세운다. 골동품과 포니가 있는 이곳이기에...

 

황톳길 본정통에서

이지점서부터 쭈욱 땡기는 맛이 또 쫀득쫀득허다.

 

 

콩쥐팥쥐가 놀았던 두월천 뚝방길서 훈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