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면 라이딩, W800 6,300km 주행기
순창군 쌍치는 느을 가는 칠보나 산내에서 차로 30여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 곳임에도 근 20년만에 와 본다.
모내기철을 맞아 창창히 흐르는 앞천과, 계란인 듯 떡 버티고 선 뒷산은 계림의 어느 시골마을을 보는 듯 익숙하다.
본정통 수퍼에서 코카콜라 캔 한 개를 사 들고 지서앞 벤치에서 은행나무 소년을 펼친다.
한챕터를 읽으니 온몸에서 전리작용이 느껴지고 큰大자로 눕는다.
5월 중하순이나 한여름같은 햇볕탓일 게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여름날씨다.
쌍치면소재지 본정통 001
쌍치면소재지 본정통 002
6,000K를 넘어서니 마모의 흔적이 비친다.
누유의 흔적
반대편은 누유가 없다
타야 마모의 흔적
여하튼 많이 탔긴 탔는갑다. 내눈으로 마모의 흔적을 다 보다니...
엔진커버에도 미세한 스크래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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