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심드렁허게 지나칠 수 있겠지만 20년 후, 30년 후 문득 내 차가 그리워질 때가 분명 있으리라.
그날을 대비하여,
그리고 업그레이드헌 똑딱이도 익힐 겸 곳곳을 찍어봤다.(리코 GX200)
공차중량 820kg의 프라이드DM 3door 실내. 93년 첫차. 04년도 POC에서 재입양
데크는 쌍팔년도 명기 nakamichi 45z로 외관이 순정과 똑같은 데크다.
가감없이 솔직한 소리를 뽑아주는, 고졸헌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포켓볼을 낑궈 놓은 기어봉.
간혹 기어가 뻑뻑해 중립에서 한번씩 저어주어야 헐 때가 있는데,
그 때의 그립감이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업 시켜준다.
자동차 용품점 쓰레기통에서 구해 낸 오리 (구동은 태양열 전지판으로)
클래식헌 내차안에서 그나나 가장 트랜디헌 아이템이다.
SARD 진공게이지.
요것 역시 POC에서 구입했는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아직도 모른다.
야간드라이빙때 한번씩 바늘 움직임을 구다보는 재미가 쏠쏠헌데
처음 타는 친구들이 묻곤 헌다.
"터보냐?”
도로지도 볼 때 필수인 나침반(글로벌 네비게이션)
지금은 활용허지는 않으나 그가 있어야 헐 곳은 바로 이 곳이기에...
2년전 새것으로 바꾼 실내등
(생명발원의 기본 조건인 침침험을 제대로 갖춤)
두어달전에 장만헌 mp3(Monolith)를 aux로 연결헌 모습
mp3마저 05년산 구닥다리나 명성답게 소리 하나는 진국이다.
(Nakamichi와 가장 궁합이 잘 맞을 듯)
(라이브 여제 강지민의 노래 100곡, 다음과 유튜브 동영상에서 추출헌 각종 노래 50곡 수록 중)
베이지색 시트와 너무 잘 어울리는 문짝트림.
내차여선가?
Focal 트위터.
꾸밈없이 담백헌 소리가 역시 Nakamichi와 최적의 궁합인 듯.
손톱으로 트위터 테두리를 따라 원을 그리다 보면 소리의 질감을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해상력이 뛰어나다.
스포츠카(?)의 생명인 닭다리.
이보다 빠를 수 없다.
그 어떤 전동창도 따라올 수 없으나, 혹한에는 징그랍게 뻑뻑해짐.
단골 정비센터 큐판!
만약 내차가 사막 한가운데 수십년간 방치되더라도 버려진 날짜가 언제쯤인지 추정이 가능허리라.
2009. 8.29.
(내일 5년만에 밧데리 교환헐 예정)
뻥 뚫린 헤드레스트.
후진헐 때 차량 무게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한손으로 820kg을 움켜잡을 수 있도록 난 구멍은
르망 레이서, 엑셀 스포티, bmw M3에서나 볼 수 있는 다이나믹헌 아이템이다.
뒷좌석.
사람이 거의 타질 않으니 왼갖 잡동사니 투성이다.
특히 여름에 똑딱이식 뒷창문을 열고 주행헐 때
바람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헌 벤틸레이션 효과가 탁월허다.
YouTube에 올려 둔 제차 조작허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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