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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X250E (1981 효성스즈키)

옆집 이타르퀸과 삼례오토바이 방문, GSX250E

 

고물만 갖고있은게 쩜핑은 생활입니다

 

 

 

떨어진디는 지지고 갈라진디는 꿰매야 합니다

이맛에 올바탑니다

체인이 소*알마냥 쳐져갖고 한코 띠냅니다

체인로라 또한 쩔어갖고 돌들 안헌게 아예 뒤집어서 낑굽니다

 

 

 

 

우후죽순이라고 불가피 며칠 비를 맞춧드만 볼트에 뻘건 꽃이 피었습니다

케찹으로 소지해줍니다

 

 

 

 

그리고 옆동 이타르퀸을 만나 서로 바꿔 타봅니다

하이바 쓴 이타르퀸을 보니 전주문화방송 김차동씨와 흡사헙니다

 

 

 

 

체인카바 연결브라켓이 빠가난지라 혹시 신품이 있지 않을까히서 삼례센타를 찾았는디 딱 보시드만 전기용접으로 지져주십니다

실력있는 지관은 엘로드없이 수맥을 찾는다했던가,

사장님은 보안경 없이 지져댑니다

사장님 글다가 아다리걸리것어요.”

후딱 지진게 괜찮혀~

 

 

 

 

 

 

 

 

씨티백 타이야 교체 중이신 사장님

국산타이야는 얇어갖고 훌라당 까진게 교체헐 때는 존디 주행중에 까지먼 위험허지, 요즘 타이야는 중국것도 존놈은 좋아...두끕고 좋아.”

 

 

 

 

 

맞은편 주차하신 분 쓰레기 버리지마세요란 판떼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따 글씨가 예사가 아닌디요, 대개 기술있는 분들 생활기록부를 보먼 학습에 열의가 없고 주의가 산만헌 줄로 알았는디 냐앙 사장님은 다르시눼요이.”

 

 

 

 

그려? 고맙눼이, 이거봐바 이거 내가 쓴거여.”

한웅큼 건네준 한지를 펼치니 세필로 쓴 시구, 경구가 또르르륵 떨어집니다

 

 

 

19시가 다 되어 다시 이서로 복귀하였습니다

집앞 달팽이의 하루에서 달팽이가 되어 봅니다

 

 

 

 

 

 

방송에서는 사상최악의 미세먼지수치라며 외출을 자제하라지만 이게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이것저것 개리다보면 봄날은 훅 가고 말 터.

그래도 친환경디젤로 위장한, 경유차에서 뿜어져나오는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심지보다야 낫지 않것어...

하여 간만에 옆동에 사는 이타르퀴과 한바리허게 된다

11시 지방행정연수원앞 콩나물국밥집이서 같이 한그럭허고

바로옆 7,11편의점 야외탁자에서 나는 코카콜라를, 이타르퀸은 크로아티아산 생수를 마심서 이런저런 관심사를 나눈다

잠시 일어나 서로의 오토바이를 품평허는 사이에 편의점 여학생이 나와 남아있던 콜라를 쏟아내고 재활용함에 던져 늠서 탁자를 정리헌다

? 아직 다 안 마싯는디요이...”

어머, 그래요? 죄송해서 어떡해요...”

죄송허면 새칠로 하나 더 내주실라고? 말만 죄송허면 어떡혀, 이작것이 냐앙...’

라고 되뇌어 본다

편의점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앳되고 예쁘고 성실해 보인다

계산대에 임용시험 책자가 놓여있드만 합격했으먼 좋것다

 

정착농원으로 히서 상금부락을 지나 번영로변 셀프주유소서 약간량 지름을 늫고

마전부락을 관통하여 차한대 포도시 지날 수 있는 부락다리로 만경강을 건너 삼례오토바이에 도착하니 딱 13시다

삼례장날이라서근가 내방객이 많다

타이야 교체, 휠타 및 오이루교환은 물론 열선그립 수리, 탑박스 장착, 신차(요타80)조립출고 및 배송 등등 끊이질 않는다

나는 체인카바 연결브라켓이 빠가난지라 혹시 신품이 있지 않을까히서 찾았는디 딱 보시드만 전기용접으로 지져 고정시켜준다

실력있는 지관은 엘로드없이 수맥을 찾는다했던가,

사장님은 보안경 없이 지져댄다

사장님 글다가 아다리걸리것어요.”

후딱 지진게 괜찮혀~

 

센터옆 주차장끄트머리에는 닭장이 가설되어 있으며 싯누런 닭들이 매우 튼실해 보인다

닭사료는 쓰지 않는다한다

맞은편 주차하신 분 쓰레기 버리지마세요란 판떼기가 눈에 들어온다

아따 글씨가 예사가 아닌디요, 대개 기술있는 분들 생활기록부를 보먼 학습에 열의가 없고 주의가 산만헌 줄로 알았는디 냐앙 사장님은 다르시눼요이.”

그려? 고맙눼이, 이거봐바 이거 내가 쓴거여.”

한웅큼 건네준 한지를 펼치니 세필로 쓴 시구, 경구가 또르르륵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