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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800(2014 ~2023)

점핑 후 한바리, 가와사키 W800 적산 11,000km

뜬금없는 방전, 먼놈의 신차씩이나 되갖고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방전이 날까?

예의주시헐 일이다

규격으로 유아사걸 택배로 받아놓았으니 센터에 가서 전기계통 점검도 받고 교체도 히야는디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았다

아니 날이 뜨거 탈 엄두가 나질 않아 미적거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티코와 223을 바꿔타고 금산사까지 댕겨왔다

다시 집에 오니 오후 4

온몸은 이미 땀으로 젖었겠다 게다가 오후의 바람이 왕성해지허니 이대로 남은시간을 죽일 수 없는 일이다

밑져야 본전이니 간만에 800이를 꺼내 시트를 까고 배터리팩에 단자를 물려본다

신차는 신차다

일발시동이다

혹시라도 꺼질새라 조심조심 출발한다

옥정호를 한바퀴 돌고왔는디도 내리기 싫어 부용역까지 추가주행하고 아쉬운 마음에 완주혁신도시를 동서남북으로 사파리헌다

 

목하 한여름이지만 오늘 오후는 햇볕도 비치지 않고 바람까지 살랑대니 무척 쾌적허다

땀에 절어버릴 줄 알았던 하이바는 벤칠레이션 설계가 좋아서근가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놈의 하이바내피를 어떻게 띠내나 걱정스러웠는디 자켓하고 바지만 돌리면 되것다



가와사키 W800의 나쁜 밧데리 퍼포먼스




주구장창 티코로 점핑시키다 배터리팩으로 처음 살려본다

참으로 유용하고 가뿐하다








옥정호 한바퀴 돌고 덤으로 부용역까지도 달린다










*40km/h까지 밟았디도 끊어지지 않는 거미줄






해교마을 축제타운 앞픠서 한캇

원래 이곳은 피난민의 집단취락지구로 낙농업과 과수업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1980년대 중반 젖소파동으로 낙농업은 자취를 감추고 이젠 과수농만 남아있다

매년 12월이면 정농마을축제를 통해 한해의 먼지를 털어내고 결속을 다져왔던 곳이니 새롭게 원룸촌이 조성되면서 이름도 축제타운으로 지었다






깜냥 째낸 외관의 OFFROAD,

호프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