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 교체, kawasaki W800, 전주 M바이크, 오도11,000km 주행

안 탄다고 가치가 보존되는 것도 아니고 차나 사람이나 썩어갈 뿐.

이 염천이 걱정시랍기도 하고 주발마다 일이 바쁘기도 했고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교체헌다

 

처음으로 가 본 전주 M바이크

지금까지 가 본 센터 중 단연코 탁월한 선택이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무엇보다 사장과 소통이 잘 된다는 점,

그리고 친절함이 돋보인다

지름쟁이가 기술만 좋으면 되지, 난 친절 그런거 모른다 허는디도 있지만 산다는 것은 결국 관계의 연속 아니던가

 

W800의 전기를 측정해 보니 13.84가 나오는데 허용치 이내이긴 하나 애매한 수치가 나온다

인젝션은 연료펌프나 컴퓨터제어 등 전기소모가 비교적 많으니 좀 유심히 살펴보라 한다

땡겨도 땡겨도 14는 안 넘어가고 13.98이 최대치다

다른 W800도 전기부분은 힘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한다

이 민 섭씨는 밧데리뿐 아니라 바이크 유지에 필요한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본인의 바이크이력도 양념으로 곁들여주니 토요일 오전 3시간이 금세 간다

 

한낮 12시

정수리 우그에 먼 토치 한 대가 이글거리는 느낌이다

한여름 염천이지만 이미 베린 몸, 밧데리도 교체했겠다 저번에 그 풍산개 보러 모래재로 한바리 땡긴다

고개를 오르는동안 굼뜨는 앞차와 간격을 유지허느라 서너번은 스면서 간다

달릴때는 견딜만하나 스기만 하면 한증탕이다

 

모래재 풍산개는 그새 체적이 불어난 것이 먼 눈사람 굴리듯기 부풀어 있다

작것이 저도 뜨거 죽겄는가 미동도 없이 둔는채 꼬리치며 눈알만 굴려댄다

관계는 관계인 것이고 불필요한 발열은 최소화시킬려는 생명 본연의 작용이겠다

 

모래재 휴게소에서 진안군청 김** 과장을 조우하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다시 소태정 고개로 내려와 소양에서 전주로 들어가는 국도변을 다리던 중 저 앞 코너에서 먼 공사를 허는가 삘건 경광등이 번쩍거린다

충분히 속도를 줄인다고 생각했는데 노면에 먼놈의 턱이 그렇게 크게 졌는지 커브를 도는 순간 앞바퀴가 쿠웅 험서 크게 요동친다

순간 림이 꺽정스러울 정도였으나 다행이 이상없다

불량한 도로관리도 문제지만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나면 운전자만 독박쓰니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처음으로 가 본 전주 M바이크

지금까지 가 본 센터 중 단연코 탁월한 선택이다

근처 가게들은 끊임없이 명멸 중이다

누구는 개업하고 누구는 폐업하고

이 민 섭 사장은 신차의 광이 살아있다 한다 

작것이 저도 뜨거 죽겄는가 미동도 없이 둔는채 꼬리치며 눈알만 굴려댄다

관계는 관계인 것이고 불필요한 발열은 최소화시킬려는 생명 본연의 작용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