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하면 역시 로오~얄 맨션과 중앙하이츠다
최소한 이름에서는 시범아파트보다 나름의 격(?)이 있어 보인다
요즘에는 먼 팰리스니, 캐슬이니, 레이크힐이니, 리젠시니 레알양키들이 보면 웃기지도 않을 이름 투성이지만 당시 로얄맨션이나 하이츠만큼은, 비록 양키말이지만, 세월의 굉이 백혀서인지 정겹게 들린다
맨션도 부족해 로오~얄 맨션에, 하이츠도 모자라 중앙하이츠니 내나 VIP가 흔전만전인 시대에 VVIP정도는 돼야 대접받는 격이라고나 할까, 같은 돈 주고 명칭으로나마 가오다시를 히 주야 돈이 되는 세상은 수십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한때는 시대의 총아였으나 어느새 촌스러움이 묻어나오는 걸까, 요즘엔 맨션이란 말조차 사어가 되다시피 했으니
먼기가 났던가 뜬금없이 들른 성원 로~오얄맨션 앞마당에 시커먼 물견 한 대가 말없이 웅숭거린다
흡사 전주관광호텔을 연상시키는 성원 로~오얄 맨션 전면부
전주 로~오얄맨션 일대
그리고 78년생 넌 나의 1004라고 시위중인 장밋빛 다마스
무너져가는 문화한옥이 있는 일대 골목
역시 일대 골목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상케 하는, 좌우 데깔꼬마니형의 전주 성원 로~오얄맨션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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