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제왕
스무살 미만
열다섯살의 고주몽이 세운 나라
고구려 궁궐은 초가였다
저 멀리 압록강 물이 불어났다
그 나라는 날로 일어나 초가 궁궐이 으리으리한 궁궐로 바뀌었다
제6대 제왕 태조는 일곱 살에 즉위
제왕은 팽이를 쳤다
어머니가 어린 제왕을 보살폈다
신라 진흥왕도 일곱 살에 즉위
어머니가 왕권을 휘둘렀다
수렴청정은 제왕의 제왕놀이
밤에는 선왕 혼령 불러다 제왕놀이
고은 <만인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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