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0cc급 중형차 중 머가 좋을까
쏘나타, k5는 흔하되 흔하고 타 봤자 그놈이 그놈인 느낌이니 아예 열외다
SM5도 모범생같은 와꾸에 모범생같은 승차감, 흔히 보이는 차니 역시 제낀다
어라? 그럼 말리부 타눼???
‘그려 작것 말리부 타’
그러나 대우 카달로그를 뒤적거리고 시승기 영상을 찾아보니 먼 보령미션이니 머니 험서 뒷맛이 영 시원치가 않다
딱 한 번들 몰아보고 ‘보령미션’으로 치부해 버린다
한마디로 너무들 씹어댄다
엔진과 미션은 최소 10만 km는 타 보고 평가받아야 헐 터인데... 차가 먼 껌이여?
그들-전문가-의 시각에서 보자면 말리부가 보령미션이면 티코는 단연코 경운기미션일 것이다
어쨋든 대우중형차 허면 그시절 슈퍼살롱이나 브로엄 느낌이 좀 있을까 해서 희미하게나마 기대했건만 의욕이 일순 사그라든다
다시 한번 제작사별로 차종을 쭈욱 훑어 본다
이번엔 삼성차 ‘SM6’가 튀어나온다
어라?
틈새 모델인가?
그 시절 마르샤여?
글고 먼놈의 사양이 이렇게 뒤죽박죽 복잡혀?
되았어, 하이고 귀찮어
SM6 2.0으로다가 히서 있는 옵션 싹 다 집으늫고 대충 타지 머
이내 심드렁해지고 만다
어차피 내겐 걸쭉한 명차-티코-가 있으니 추가로 먼차를 타든 ‘쌔놈냄새’ 그리고 ‘파썬’ 외엔 별 기대감은 없다
작것 먼 공차중량 800kg대 포르쉐정도면 모를까 그놈이 그놈, 다 잡차지 머...
SM6 시승영상도 보고 카페도 들락거린다
하여튼 다들 먼 전문가랍시고 정체불명의, 알아먹기도 힘든 용어들 써감서 열심히들 일성을 토허고 있는 중이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종자들이다
어?
근디 요놈은 2.0보다 1.6이 상위모델이다
이름하야 1.6 터보 모델이다
아따 냐앙 대체 먼놈의 장난질이 이렇게 교묘혀...
하여 최종 간택된 모델이 ‘SM6 1.6 tce RE 왼갖잡탕사양 모듬세트’다
‘니미 출고가격만 3600...’
복무원은 SM6의 ‘에스’字에서부터 익숙한 경기를 보인다
‘하도 전자장비가 복잡히서 에라코드가 끊이질 않드라’
‘부품대도 비싸고 수리도 어려워서 수리센터에서도 욕먹는 모델이다’
심지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진다’까지...
‘씰데 없는 소리 마시라, 내가 알아서 헌게 ’sm6 1.6 tce RE 왼갖잡탕사양 모듬세트‘만 갖고 오시라, 아니면 다른디를 찾겠다’
일순 복무원의 어조는 순응형으로 바뀐다
‘전면 썬팅, 블박도 최고 존놈으로 히서 갖다 주겠다’
하여튼 요즘 차들은 먼놈의 심들이 이렇게 넘쳐
그럼서 다들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으니...
혹사시킴서 친환경???
하여튼 야로들은 못 말린단게
액티브
어댑티브
프레스티지
하야튼 먼 카달로그 사양들만 보먼 본 차양의 운전자는 여하한 사고에서도 절대 안 다치고 안 죽을 기세다
‘왼갖 잡탕사양 모듬세트’
91년식 티코DX 옵션은 소박허기라도 하지, 양코백이말로 가오다시허는 고약한 풍습은 언제 사라질까...
보스 써라운드 시스템?
확성기가 겁나눼이
세계적인 보스사운드 시스템이라는데 이건 내 봅슬레이 티코의 음질과 꼼꼼히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과연 티코를 능가허기는 할까...
겁나게 째낸 나파가죽의자
푹신푹신허니 아베크족에겐 무지 사랑받을 터
긴급 자동제동장치
신기허긴 하눼이...
이것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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