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Tico(1991. 1996 DAEWOO)

조이스틱 갸부쪼시 조정 외


새차같은 쫀득쫀득함이 살아있는 조이스틱

요즘 타면 탈수록 앵겨붙는 맛이 더해지니 역시 티코는 티코다

굳이 흠이랄까, 타티코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핸들과 악셀이 무겁다는 것.

하지만 오히려 티코답지 않은 안정감, 묵직함을 느낄 수 있으니 단점일 수도 있고 장점일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따순 바람이 나오긴 허되 미적지근허다는 것,

그리고 온간알피엠이 다소 높다는 것이다

하여 순환계통과 갸브쪼시를 보러 정산 어르신이 이사로 계시는 대전 원내동의 뉴월드마스타에 들른다

    


 

50년이 넘는 경력의 국내 정상급 정산어르신이 시쳇말로 왜 넘밑으로 들어가실까 했는데 오늘 직접 뉴월드마스타를 보니 과연 그러실만 하구나하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정산어르신 밑에서 16세부터 기술을 익힌 박찬범 사장은 사람좋은 인상에 직접 공구를 들고 여기저기 분주하게 작업을 돕고 있으며 내방객들도 정성들여 맞이하고 있다

7~8명의 종사자는 가족, 친구처럼 우애가 좋아 보이고 2층 주방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근무 중이다

덕분에 나도 정성들여 끓인 라면에 밥 한공기, 그리고 잘 익은 김치로 히서 한끄니 대접받는다



고객쉼터에서 조망한 정비창 모습

도크에 페라리 308 GTS가 떡허니



대전 뉴월드마스터 고객쉼터 정경

각종 잡지에, 원두크피가 제공되고 핸드폰충전에 차량정비모습까지 조망헐 수 있는 곳이다




공산품이 아닌 예술품이라고나 할까, 지금까지 육안으로 본 차 중 만듦새가 가장 뛰어난 차량이다

반면 운전허는 재미는 스즈끼 카푸치노가 훠얼씬 낫을 것이라고 상상해본다




순환계통과 엔진쪼시를 점검 중이다








재작년에 뽑은 것처럼 쫀득쫀득한 조이스틱의 하체

24년이나 되었건만 너무 깨깟허다





타이밍벨트는 교체되었으되 리데나 작업 등이 엉성허게 마무리되었다고 하시며

정비는 신속과 공임보다 정성과 꼼꼼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었다

정비가 꼼꼼하지 못 했으니 벨트?풀리?가 커버에 닿아갖고 긁힌 자국이다

잡소음의 원인이기도 하다




정비 후 엔진소리

겁나게 정숙해졌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