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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잃어버린 열쇠 다시 깎았습니다. 조이스티코

열쇠를 차안에 꽂아둔 채 잠근 것은 여러 번 있었죠

세상에나 아예 열쇠를 잃어버리기는 처음입니다

~악것, 찾아도 찾아도 안 나오는디 어쩌겠습니까?

열쇠집 불러야지요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다들 쉰다는그만요,

이집 저집 네 번의 전화와 한 번의 메시지 끝에 알아낸 화산도장열쇠집에서 와 주셨습니다

 

열쇠경력 30년에 티코열쇠는 20년 만에 깎아보신다며 상당히 반가워하십니다

덕분에 티코 공열쇠는 한참만에 찾으셨고요

티코가 옛날 차이긴 해도 열쇠 구녁은 좀 까탈스럽다는그만요

다른 차들과 달리 홈이 한 개가 더 있대요




문짝하고 트렁크 열쇠구녁에서 실린더 패턴을 따려했지만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결국 열쇠뭉치 하나를 띠내서 실린더홈을 알아냅니다

티코 열쇠복제와 관련해서 두 가지 비밀을 알려주셨어요

하도 옛날차라서 업력이 좀 되시는 분들만 기억허신답니다

 

아따 사장님 인제 대한민국의 티코는 다 제차그만요이.”








모든 차량의 열쇠 코오-드가 담긴 책자입니다

물론 제차의 코오-드도 들어 있지요




여기 기계에다가 넣고 코오-드만 입력하면 정품키와 동일하게 깎입니다

 




30년 세월의 결이 켜켜이 쌓인 사장님의 공구들

 

한가지 요즘 차들은 죄다 스마트키 방식인데요

보관들 잘 하셔요

이건 공임이 아주...

급여통장의 무게가 확 줄어들 정도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