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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800(2014 ~2023)

불등부락 방수제 뚝방길 한바리, KAWASAKI W800 14,000km

느을 타는 오토바이건만 오늘 새만금 한바리는 특히 잔상이 깊다

느을 달리던 코오-스를 벗어나 돈지부락에서 불등부락쪽으로 달리는데 세상에 예전 바다쪽으로 신작로가 나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신작로 초입은 외진 곳에 있어 찾기도 쉽지 않고 더군다나 표지판도 도로종점으로 표기되어 있어 외부인은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덕분에 오토바이는 신작로 한가운데 큰대자로 세워두고 갖가지 포즈도 취하고 달리기도 하면서 마치 개척자가 네바다 사막을 뚫듯 우리는 벽해가 상전이 된 이곳에서 맘껏 유희하였다


1040분경 이서면 오목부락에서 합류하여 금일 점심으로 일용할 삼양라면을 철 한의 와꾸에 집어넣고 있다









불등부락 초입에 놓인 도로종점 표지판에 이토록 빠져도 될는지

신작로변 황무지는 오후 네시의 흙바람으로 도무지 아득하고

 멀리 봄동뽑는 어머니는 따뜻하다

오늘저녁 밥상에 겉절이는 몇 분이서 드시는걸까










세상에 상전이 벽해된다는 말은 있어도 벽해가 상전된 현장은 생소허다

개척자가 네바다 사막을 뚫듯 우리는 불등부락 신작로에서 쏜다










자 민의 코펠로 히서 한끄니 낋이는 중

야외버너는 특히 슈숙허는 연소음도 쏠쏠한 즐거움이다








우크라이나 벌목공 풍신의 철 한





복귀길에 떨어져 버린 철한의 R90 꼬챙이

받치다가 자칫 자빠질 뻔 했다




일행은 먼저 가고 애통리4거리를 부유허던 중 발바리 새끼들이 꼬물거린다









뜻하지 않은 곳의 즐거움, 그리고 포착의 귀재, 자 민











또 하루가 가는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