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800(2014 ~2023)

지치지 않는 오토바이센터, 카센터 출입. 오늘은 달려라 두바퀴에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덕진동의 달려라 두바퀴.

주인장의 깨알같은 정비기를 보면 참 꼼꼼하고 일상의 행복을 만끽허는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꼼꼼함은 생활인의 스쿠터인 pcx에서부터 트라이엄프까지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일관되며 기록도 정연하니 진작에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주말에는 투어, 여행 등 개인사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어김없이 문을 닫는다니 금요일 오후에 방문한다




매 번 덕진동을 지나댕기면서도 여기에 이런 센터가 있는 줄은 몰랐다

여타센터와는 달리 외관이 말끔했기 때문일 것이다






실내도 한달 넘게 주인장 취향에 맞게 하나하나 꾸며놨다

올망졸망허니 소녀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작은 갤러리, 혹은 카페느낌이 소올~솔 퓡긴다





어디 외관만 그런가, 주인장은 매 작업도 매우 정성들여 진행한다

오이루 작업 하나만 봐도 말끔한 잔유제거를 위해 육중한 오토바이를 몸체채 좌로 기울였다 우로 기울였다를 수회 반복헌다

장갑도 흔한 목장갑이 아니라 연한 재질의 작업용 장갑이라 정밀한 작업에도 한층 유리해 보이며, 혹여 크롬도금에 손상이 갈까 볼트도 천을 덧대고 조인다

뿌라구나 에야휠타도 먼저 장착위치를 꼼꼼히 닦은 후 작업헌다





잔유를 보니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교환주기를 좀 더 짧게 잡으라 한다






그리고 벽면마다에는 대체 저런 물견들은 어디서 구입했으까 상상샘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소품들이 연잇는다

아따 냐앙 여기는 센터가 아니라 갤러리란게.‘






또한 각종 다마를 페트병이다가 쑤셔 넣은 건 봤어도 이렇게 과학실 실험용용기?에 느 둔건 또 첨 본다





시간이 허락하면 작업내내 귀경허고 잡으나  오토바이는 냄기논채 넘어가는 해를 따라  나도 신시가지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