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앗은게 날도 신선히지고 마침 철한헌티 줄 것도 있고 히서 간만에, 아조 간만에 밤마실을 나가는디...
rough & road 투웨이백(이미지컷)
일본 weBike에서 주문 나흘만에 총알처럼 도착한 rough & road 투웨이백을 GSX250E 뒤좌석이다가 장착히준다
가방 하나 달았을 뿐인디 시베리아를 횡단해도 될란가, 겁나게 든든해진다
한겨울 노숙에 박스 한 장만 깔아도 만사 든든해지는 이치다.
밤 아홉시경 철한게라지에 도착하여 그간 갖고 있던 T100용 사이드백 브라켓을 건네주고
일행은 한옥마을을 가로질러 전주천 남천교다리우그 신축한 청연루晴煙樓에서 깡통크피 한 개썩 찌크리고 한담을 나눈다
잠시잠깐의 밤바람에 90년대 중반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밤의 끝을 잡던 10대 라이딩족으로 환생한 기분이랄까
오도바이 전반,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짧은 한담 후 서니는 3차로 야식명소인 버드나무 오거리 정통우동집에서 정말 오랜만에 우동 한그럭씩 헌다
이 집 역시 짐치가 제대로 발효되었다
귀갓길 밤 12시가 다 된 시각 자민의 APT주차장에서 한 캇
앗따 냐앙 이렇게 감사헐디가...
자민이 애장품인 Dr.Martin 부츠를 증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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