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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부안군(계화면) 이모저모

노인네들과 곰소 나들이


곰소 하면 흙내와 짠내 가득했던 1986년 당시의 곰소가 8할이다. 당시 여름방학에 반 급우들 대여섯명과 함께 위도로 놀러갔다. 지금은 위도페리호가 격포에서 출항하고 있는데 그땐 곰소에서 출항하는지라 부안에서 곰소까지 1시간여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물론 길은 비포장 흙길이었으며 한여름 곰소거리는 생선 말리는 비린내와 포구에서 불어오는 짠내가 버무러지는 전형적인 어항이었다. 곰소 차부간에서 내려 선착장까지 뚤래뚤래 점빵들을 귀경험서 걷는데 다방였던가, 이발소였던가 대낮에 텔레비전들이 켜져 있어 깜냥 신기했다. 당시 케이블TV가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던 시기였으나 우리동네 돈지는 촌부락이라 케이블TV는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었다. 덕분에 케이블TV 하나만으로 곰소는 상당히 대처로 각인되었다.

30년 전과 비교하니 가장 큰 변화는 도로가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뀐 것, 그리고 여기저니 번듯하게 들어선 젓갈가게들인데 아무래도 촌이라서 곰소는 지금도 30년 전의 잔상들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또 곰소하면 곰소어시장인데 특유의 정취는 변함이 없다. 부안수산시장과 비교해도 구색이 더 다양하며 서해안 포구지만 동해산 물괴기까지 거의 모든 수산물을 귀경헐 수 있는 곳이다. 가격도 싼 편이며 무엇보다 부안수산시장은 여느 상설시장처럼 상인들의 부침이 좀 있는 편인데 곰소어시장은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이고 상당히 친절하다는 평이다.

일품은 단연코 곰소풀치다. 살점부위가 문드러질까봐 노끈으로 안 엮고 지푸라기로 엮는 곰소풀치는 뼈채 오도독 씹어먹는 맛이 좋다. 풀치를 아는 사람은 갈치보다 훠얼씬 맛나다한다.









30년 전과 비교하니 가장 큰 변화는 도로가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뀐 것,

그리고 여기저니 번듯하게 들어선 젓갈가게들인데 아무래도 촌이라서 곰소는 지금도 30년 전의 잔상들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또 곰소하면 곰소어시장인데 30년전이나 지금이나 특유의 정취는 변함이 없다.

부안수산시장과 비교해도 구색이 더 다양하며 서해안 포구지만 동해산 물괴기까지 거의 모든 수산물을 귀경헐 수 있는 곳이다.




가격도 싼 편이며 무엇보다 부안수산시장은 여느 상설시장처럼 상인들의 부침이 좀 있는 편인데

곰소어시장은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이고 상당히 친절하다는 평이다.










일품은 단연코 곰소풀치다.

 살점부위가 문드러질까봐 노끈으로 안 엮고 지푸라기로 엮는 곰소풀치는 뼈채 오도독 씹어먹는 맛이 좋다.

풀치를 아는 사람은 갈치보다 훠얼씬 맛나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