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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rbike(체게바라처럼)

무장읍성 한바리

이번 가을날씨 참 유별나

확끊혀

어지꺼까지 한여름을 방불케허드만 딱 하루 비오는갑다힛어

아니 그 담날부터 바로 겨울이네?

대충 가을 코오-트에 캉가루장갑 끼고 나왔다가 바로 겨울돕바에 119세이프티글라부로 체인지

 

오전 10시 이서면소에서 명성이와 합류, 10시 반 죽산면소에서 노조미, 이든과 추가합류헌다

노조미는 그새 새애마를 구했던가, 새 놈을 끄시고 왔다

엔진카바 크롬광과 지름탱크 삼선이 선명허다

스트라이프 삼선은 라이딩자켓과 장갑에까지 확장되어 그야말로 물아일체 패숀이다.

 

앗따 냐앙 브링브링허그만요.”

네 오래 기다릿어요, 구허기 심든 놈이라 나오자마자 겟힛어요

잘 허싯어요. 내가 타는 놈이 최고라는 마음으로다가 오래오래 타셔요

 

남자는 서이만 모이면 자동재생되는 것이 인지상정

요새는 갈수록 여()라가 창궐혀요. 냐앙 갸들은 기본세팅이 일단 자켓 까고 가슴골 마악 드러내드만요.”

긍궤 말여요. 여라들은 좋긋어. 작것들이 먼 젖소부인들여. 썸네일만으로 기본 10만여. 나는 피스톤 빠개지라 히도 천 될까말까헌디.”

암만 생각히도 혁신적으로다가 한가롬양이랑 코라보라도 함 허시얀단게.”

갸는 신비주의컨셉이갖고 몽타쥬가 검증이 안 되앗어요. 근디 궁금허긴 혀. 가롬찡이그만요.”

 

얼마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우끼 구라모또도 한곱뿌 찌크리고 간 오느른 작업소에서 핸드드립으로 사약 한잔썩 홀짝이고 인켈 AK앰프에서 흘러나오는 재즈곡도 몇 곡 감상헌다

 

30여 분 후 오늘의 목적지인 고창 무장읍성을 향해 23번국도 부안에서 흥덕방향으로 쓰로틀을 땡긴다.
10
월 중순에 정오의 해는 이미 겨울을 예비한 듯 줄포만에 강렬한 음영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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