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큰 푸닥거리 땜시 마당에 세워져 있는 검정 스피라를 실제로 보니 이메지로 보는 것보다 상당히 날렵해 보입니다.
제원을 본게
2700cc에 무게는 겨우 1000kg 남짓.
225/45 R18 VENTUS에 Schuk가 낑궈져 있고,
오됴는 아날로그를 지향허는 차답게 쌍팔년도 테입데크가 떡 허니 자리잡았고..(Nakamichi)
‘딸칵’ 하고 문짝이 하늘향해 열리는디,
그전에 내입이 쩍 벌어지더라....
차체가 워낙 낮고, 또 문짝은 두꺼워서 마치 참호에 들어가는 느낌이고,
(미니 스카-또 입은 여성은 초난감일 듯)
박달나무 빡빡 긁어 맹근 듯한 버켓시트에,
고순도 금속재질의 스띠아링 휠 및 기어놉.
시트에 척 허니 앉는 순간 차에 흡입이 됩디다.
(차높이가 얼추 배꼽 높이와 비슷해서 시트에 앉으면 거의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한마디로 맨땅 친화적인 )
하지만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는 거.....(오랫동안 세워두기만 혀서)
차체에 탄소강을 많이 적용해서 엄청나게 가볍고
광을 내지 않아 번쩍번쩍하진 않지만 철판 자체가 양산차와는 다르니 팽팽헌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거추장스러운 잡동사니는 없애버리고 족제비처럼 날렵한 차,
강력한 심장까지
무척 땡기는 스따~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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