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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부안군(계화면)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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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정읍시 고부면소재지 천년고도 정읍시 고부면소재지 부량에서 백산방면으로 갈수록 적설의 잔상이 확연해지더니 영원을 지나면서는 백야에 다름 아니다. 본정통인지 대정통인지 수백년간 중심로였을, 고부를 가로지르는 부로꾸 담벼락길로 들어서니 타이야에서 뽀드득뽀드득 눈밟히는 소리가 공명을 일으..
동아일보에서 스크랩한 왜정시기 부안의 사진들입니다. 동아일보에서 스크랩한 왜정시기 부안의 사진들입니다. 죈종일 검색해 보니 지방의 일상, 각종 행사, 사진자료 등은 오히려 왜정때 신문보도가 더 상세헙니다. 70년대말 계화간척지, 93년 위도페리호 참사, 그리고 간혹 여행특집으로 채석강이나 변산 소개, 기획특집으로 다룬 동학성지, ..
70~80년대 부안군(하서면 의복리) 생활상 2 70~80년대 부안군(하서면 의복리) 생활상 2 1984. 3.15 동아일보 농촌정미소 사기 급증 곳곳서 맡긴쌀 팔아치우고 도주 땀 흘려 일한 한해농사의 거의 전부를 보관하고 있다시피하는 시골정미소 주인이 마을 사람들의 쌀을 모두 팔아버리고 도주해 버리는 일이 최근 부쩍 잦아지고 있다. 이런 ..
1930년대~ 1950년대 부안군 (하서면 의복리) 생활상 1930년대~ 1950년대 부안군 (하서면 의복리) 생활상 1933. 5.18 동아일보 부안유일의 어항 의복리선 개통 궁민구제사업의 하나로 총공비 사천오백육십원을 드려 기공착수한 하서면 언독리로부터 의복리까지 가는 의복선은 지난 말일로서 완전히 개통되엇다 한다. 동 의복리는 부안군내의 유일..
계화면 돈지 석산벼랑의 맴생이, 그리고 초막집 할매 계화면 돈지 석산벼랑의 맴생이, 그리고 초막집 할매 석산벼랑에는 보기드문 풍경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흑염소들이 벼랑을 오르내리며 무리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초막집 할머니가 방목하며 키우던 흑염소였습니다. 흑염소를 팔아 생계에 보탰던 것입니다. 때로는 남의 밭에 내려가 작..
노로지 산판이서 징역중인 기아마스타 복사 노로지 산판이서 징역중인 기아마스타 복사 보이는 풍신답다. 핸들 뻑뻑헌건 당연한 것이고 감당헐 수 있다. 그러나 기아 늫기는 예삿일이 아니다. 목하 기아레버가 중립에 있는지, 물려 있는지 유격만으로는 종잡을 수 없다. 단수에 상관없이 죄다 헐렁헐렁허다. 일단 중립이라 짐작..
오래된 차고지 (정읍시 태인면 형제택시사) 오래된 차고지 (정읍시 태인면 형제택시사) 스쿠터를 타고 태인면 소재지를 지나던 중 오래된 간판에 한동안 시선이 멎는다. 태인터미널 맞은편의 ‘형제택시사’ 간판. 우윳빛 아크릴로 길고 납작허게 곽을 짠 후 청색 혹은 홍색으로 상호를 붙인 ‘대양신발’, ‘고려약초’등의 수지..
고부천에서 고부천에서 고부천옆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건만 유심히 살핀 기억은 없다. 그저 그곳에 고부천이 있고 이곳이 고부천인갑다 허는 정도였다. 며칠전 집에 들러 저녁 먹기전 잠시 고부천에 들른다. 천 양옆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딱 이대로, 흙이 좋다. 우레탄 도포니 콘크리트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