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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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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식 대우티코 차검, 두 번의 빠꾸, 캬부 올바라시 그리고 합격 91년식 대우조선 티코, 야도 벌써 32살 그간 차검은 별 어려움이 없었는디 재작년 차검부터는 통과가 쉽지 않았다 환경규제나 차량검사 자체가 강화된 탓도 있겠고 또 이놈의 차가 아루피엠이 갈수록 오르락내리락 격하게 춤을 춰대고 있으니 이번에는 검사자체가 아예 불능이다 인자 엥간허먼 더 이상 손대지 않고 타려 힛건만 심지어는 잠시나마 ‘검사받지말고 버티다가 아예 눌러버릴까’허는 사악한 생각도 힛건만 ‘아녀 지나온 세월이 얼마고 들인 돈이 얼만디...’ 7년만에 다시 캬부쪼시를 조정받았다 결국 두 번의 빠꾸 끝에 합격하였고 생명은 다시 10년은 연장되었다 작것 열심히 끄셔보자 환갑의 그날까지... 대한민국 캬브장인, 대전카 정산 이사님 엥간히서는 고령자나 고령차는 수술히서는 안 되는디... 작것 냐앙 남바등..
봅스레이 끄시고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간만에 들른 금암동 레드존 바이크 최씨(CEO)도 여전하고 입도바이도 재미지고 샷수 문밧긔로 사람귀경도 쏠쏠허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국, 아프리카...국적도 다양허네 점심도 한끄니했다 황태국도 일품이고 밑반찬들도 그야말로 가정식백반이다 생김에 간장, 고등어 무시지짐에 파지, 상치겉절이까지... 앗따 최고의 골목식당 전주시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못 미쳐 다복한식당 앗따 최고의 골목식당 전주시 금암동 레드존바이크 못 미쳐 다복한식당
2022년에 끄시는 1993년식 티코 햇수로 30년, 1993년에 1964년식 승용차를 타는 셈 적산이 이제 겨우 28,000키로니 신차마냥 쫀득쫀득하다 끄실 때마다 강같은 평화가 넘쳐 흘러
2021. 6월 세 번째 티코 입양후(2. 캬부레타 수리) 뿌라구와 배선은 DIY로 교체했다 25년만에 DIY라서 제대로 백힌건지 빠가난건지 애매했지만 다행히 별문제 없이 한 1주일은 스무쓰허게 달려주는가 했다 근데 어디서 전기가 새는건가 점점 꿀럭임이 감지되었다 뉴월드마스타에서 점검해 보니 역시 뿌라구배선이 문제였다 배선 한가닥이 라지에이다 후앙에 닿아 피복이 벗겨져 계속 ‘타다닥’ 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작것 이럴 줄 알읏어...’ 카부레타 올바라시도 했다 “내가 언지까지 살란가는 모르것는디 잘 왔어. 나 죽기 전에 바라시는 히 놔.” 청진기로 엔진 곳곳을 진맥해 주신다 “대체 이런 티코는 어서 갖고는거여? 차는 머니머니히도 차체에 녹이 없으야는디 야는 진짜 녹이 하나도 없네. 내가 지금까지 본 티코 중에서 최고여. 오래오래 타야긋그만 그려.” 카부레타는 ..
2021. 6월 세 번째 티코 까미틱 입양(1. 기초점검) 첫 모습, 순정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월에 쩔은 다마 어쩔거여 눈이 생명인디 브링브링헌놈으로다가 교체히야지 용인형님이 93년에 신차로 구입하여 2021년까지 28년간 28,000키로밖에 끄시지 않은 차 썬팅도 없어, 담배빵도 없어, 어디 한구석 구녁도 안 뚫었어, 추가로 붙여논 것도 없어, 모든게 출고 그대로인 차, 재떨이에 먼지하나 없이 프라스틱광이 그대로요, 에야콘스위치, 리아와이퍼스위치에 신차비니루가 그대로 붙어 있고 앞유리에 93년, 94년, 95년 둥근 보험증서는 그야말로 자동차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이다 주행거리가 적으니(28,000km) 기아도 새차마냥 보들보들허고 주행감도 말랑말랑허다 아니 28년된 차에 신차단물이 웬말이여 그시절 아기자기한 티코느낌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타..
대우국민차 3대장 회합(티코, 라보, 다마스) 노조미의 다마스, 이든의 라보, 나의 티코. 3브로는 썩바이크만 좋아허는게 아니라 대우국민차도 각각 한 대썩 갖고 있다 진작에 한번 국민차3대장이 회합을 갖자 했는데 오늘에서야 우어니 한자리에 모였다 까미틱을 끄시고 만경강낙조전망대에 도착허니 18:15분. 먼저 도착해 셋팅중이던 노조미가 반갑게 맞아준다 “앗따 엔진소리가 냐앙 신차그만요. 하도 조용허길래 티코 아닌 줄 알읏어요. 이것은 한마디로 미라클여~” “네 냐앙 장거리 고속주행도 짱짱혀요. 저번 한여름에 에야콘 빵빵허게 키고 양평까지 왕복600k를 120K/H로 순항힛은게요.” “냐앙 3만키로밧긔 안 타갖고 아직도 새차단물이 쫀득쫀득허그만요.” 이어 노조미의 다마스를 찬찬히 살펴본다 다마스가 아니라 담았쓰다 다 담았다 달리는 집이다 4bay형 창문..
조이스티코 오이루 교체, 조향기어 구리스칠 조이스티코의 오이루를 2018. 8월 112,000k에서 갈고 3년이 지난 2021. 12월 131,000k에서야 교체했다. 중간에 한번 교체해놓고 깜빡 기록을 못 했겠지했는데, 웬걸 오일팩토리에서 확인해 보니 그간 교체한 적이 없다. 고급차라면 꺼림직하겠지만 야가 누군가, 불멸의 기계식 엔진, 티코 아닌가 점검교환 주기를 한참을 넘겨도 아무런 이상증상 없이 잘도 달려주고 있다. 시다바리도 짱짱한 것이 향후 20년 이상도 더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핸들이 너무 빡빡헌디요, 조향기아에 구리스 한 번 쳐 드릴게요.” 오래된 차는 저마다의 쿠세가 있어서 그냥 뻑뻑헌갑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너니 자동차전문가는 다르다. 딱 보면 안다. 쫀득쫀득 점도 좋은 놈으로 꼼꼼히 발라줬더니 수문같이 뻑뻑허던..
봅슬레이티코 30살 생일 기념 세차 (1991. 11. 14. 등록) 1993년 아형으로부터 단돈 100만원에 가져온 나의 첫차 1991년식 대우 티코. 해외체류 등으로 잠시 끊김이 있었지만 2002년 입국 후 다시 티코(슈퍼)를 타던 중 ‘원본-민짜티코’에 대한 그리움이 증폭되어 지금의 91년식 DX로 갈아탄게 2009년입니다 이래저래 티코하고는 28년을 함께 한 셈인데 드디어 오늘 봅스레이틱이 30살이 되었죠 10만단위 계기판이 30년간 세바퀴를 돌아 현재 적산 300km. 지구궤도로 치면 7바퀴 반을 돌았어요 세월을 잊은 통통배 엔진이 이러할까, 대전카 어르신말씀대로 지름만 계속 붓어줄 수 있다면 1년을 살려놔도 꺼지지 않을 국민차 엘리오스엔진의 생생함은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樹慾靜而 風不止 (수욕정이 풍부지) 나는 가만히 있는데 바람이 나를 놔두지 않는다고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