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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ico(1991. 1996 DAE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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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틱 까미티코 자동차 검사 민수성이 검사주임으로 있는 팔복동 안전자동차공업사에서 차검받은지 10여년. 최근에 민수성이 인근 화평자동차공업사로 욂겼기 나도 부득불 화평공업사로 바꾼다. 통상 10여분이면 끝나던 검사가 이날은 다소 지체가 되는가싶더니 삘건글씨도 선연하게 ‘부적합’이 뜨는게 아닌가... 아니 캬부도 올바라시힛고 비록 93년식이지만 이제 3만키로밧긔 안 달리갖고 새차단물도 한참 남았는데 왠 부적합? “아이고 내가 너 올 때마다 긴장이 되야. 야야 담부터 딴디서 검사받으라~” “앗따 민수성 내가 검사받을라고 오간디 성보러 오는 것이지.” “하여지간에 특이혀 어서 이런 물견을 갖고는거여?” “이런거는 걍 보이는대로 낚으채야돼요~” 다시 한참을 얏따밧따하여 선택창에 기화기방식을 클릭허고 재측정헌다. 물론 ‘합격’ 팔복동 이면도..
단국대학교 티코들 오후 1시 만남인게 느긋허게 움직여도 되겠지,허는 생각에 느긋허게 일어나 분재에 물을 주고, 이방저방 골고루 닦아준다. 이어 논두렁길을 달려 전북대 창보센터에서 턱걸이도 하고, 또 간단히 봅스레이티코에 먼지도 털어내는 등 이것저것 기초생활의식을 마무리지으니 작것 어느새 11시다. 일찍 출발해서 찬찬히 국도로만 올라갈까 했는데 선택의 여지없이 고속도로에 오른다. 에야콘도, 히타도 필요없는 그야말로 축복받은 날씨다. 방안에서야 느을 LP지만 봅스레이티코에서는 핸드폰을 AUX로 물려 스트리밍으로 듣는다. JBL앰프에서 1차 정류된 후 역시 최고급 차량용 포컬 유토피아 미드스피카로 흘러나오는 슈스케류의 그렇고그런 가요메드리의 아련함은 그 어떤 차량용 오디오보다 감미롭다. 네모나게 와꾸진 티코의 협소공간은 스피커..
조이스티코, 지붕 방수공사 지난여름 하늘에 방천났지요 덕분에 95년식 조이스티코의 바닥은 느을 축축했습니다 그나마 조수석 바닥은 양호헌데 운전석은 그야말로 연일 워터월드였습니다 해가 날 때는 말려보기도 하고 비가 쏟아질 때는 아예 운행을 안 했는데도 축축한 바닥은 마르지를 않아요 카센터에서는 “차에 물 새는거는 잡기도 힘들고 또 축축허다고 당장 녹 슬고 그런 것은 아니니 그냥 타시라”지만 문짝에 왕성허게 핀 곰팡이를 보니 심란허죠 쇠도 갉아먹는 곰팡이잖아요... 친구가 말해준대로 차유리집에 가 봤는데 어너니 40년 전문가답그만요 20여분간 지붕 여기저기에 주전자로 혹은 호스로 물을 뿌려 보더니 새는디를 찾아냈습니다 운전석쪽 지붕몰딩이 낡아서였어요 바로 쌔놈으로 구해서 작업했습니다 쇠도 갉아먹을 왕성한 곰팡이 고무망치로 나라시 작업..
대우 티코, 86년식 국산 카스테레-오를 낑구다 티코 카오디오는 탈거가 힘든가보다 다시방을 내려얀다... 안에서 쩔어갖고 안 빠진다... 카오됴샵 두어군데서도 낑낑대기만 허니 장착도 못 하고 근 1년간 갖고만 있었다 이름하야 SOUND OF WIND, 1986년식 국산 카스테레오 게다가 신품. 며칠전 군산 카오됴샵에 들렀다 10년 전 봅스레이티코..
실로 27년만에 보는 티코 쇠키 91. 5월 출고당시 티코는 농기계마냥 쇠키였어요 그때 기억에도 참 감성 있었는데 아쉽게도 몇 달후 플라스틱 대가리를 입혀 버렸죠 나름 사양을 고급화시킨다고 플라스틱을 덧댔을테지만 트랙터나 오도바이에서나 볼 수 있는 쇠키의 질감을 어찌 잊으리오 금속의 총화가 엔진이요, 박동..
29년차 봅스레이티코 차량검사 후기 지난주 차검에서는 처음으로 빠꾸맞았어요. 마후라가 하도 떨리싸서 RPM을 살짝 올려논게 화근이었죠. 1000 이하로 떨어져야 측정이 가능헌데 애매허게1000~1050사이에서 오락가락할뿐 도무지 100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튿날 익산 피드백에서 마후라 떨림도 잡고 RPM도 적정범위..
티코 빈튀지 물견 3종세트(자바라식 백미라, 88년식 카스테-레오, 라보핸들) 좀 더 올드함을 만끽허고자 자바라 백미라, 88년식 카스테-레오, 라보핸들을 6개월에 걸쳐 하나씩 하나씩 구했어요. 드디어 오늘 장착해 봅니다. 88년식 신품 카스테-레오 노이즈 5집, 역시 신품 테-프 눌러도 눌러도 오토 팝업되는 순정핸들 그리고 라보핸들은 쥐색인데 경적기 뚜껑은 검..
타이야 교체 3개월, 주행 2천키로만에 지문이 다 닳아져버렸습니다 들뜬 벽지마냥 노면이 다소 불규칙적인 곳을 지날때면 휘청이질 않나, 방지턱을 넘을 때도 일직선으로 쿠웅 허는게 아니고좌우로 약간 어긋나면서 갈짓자로 넘지를 않나..., 갈수록 와리가리가 심해지는 겁니다 . 첨엔 ‘머 이제 얘도 30살(91년식)인데 맞춰서 조심해서 타야지’했지요. ..